나 대변인은 6일 더반 국제컨벤션센터 IOC 총회장에서 진행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을 대표하는 8명의 발표자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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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하는 나승연 대변인 나승연 평창 유치위 대변인이 6일 오후 남아공 더반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
원어민에 가까운 유창한 영어를 사용해 IOC 위원들에게는 한층 호소력 있게 들렸을 법했다.
나 대변인이 스타트를 잘 끊은 덕에 바통을 이어받은 다른 발표자들은 한층 편안한 분위기에서 성공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나 대변인은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선 인물이지만 국제스포츠계에서는 유명인사에 속한다.
작년 4월 평창 유치위의 대변인으로 채용된 나 대변인은 1년 넘게 각종 국제 행사에서 '평창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아리랑 TV 앵커 출신인 나 대변인은 영어와 불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재원이다.
케냐 대사와 멕시코 대사 등을 역임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캐나다, 영국, 덴마크,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익혔다고 한다.
나 대변인은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1년간 근무했지만 1996년 아리랑 TV가 개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채 1기로 입사해 4년여 동안 방송 기자로 활동했다.
방송 기자에서 평창의 입으로 변신한 나 대변인은 이번 IOC 총회에서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펼침으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는 평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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