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라고 부르는 다소 생소한 종류의 중형 SUV X4를 18일 출시했다.
BMW X4는 마치 풀사이즈 SUV X5를 기반으로 최초의 SAC X6가 만든것과 같이 X3를 기반으로 만든 쿠페와 SUV를 조합한 차다. 그래서 BMW에서는 ‘사상 2번째 스포츠액티비티쿠페’라고 부른다.
▶ BMW코리아가 18일 출시한 X4. |
실내의 큰 차이는 없다. 대부분의 BMW 실내 디자인과 유사한 모습은 그대로다. 특히 X3와는 똑같이 닮았다. BMW코리아는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를 탑재했고 xDrive30d 모델에는 M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탑재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X3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X4 xDrive30d xLine이 7020만원인 반면 비슷한 사양의 X3 xDrive20d 모델은 5870만원이고 사양을 추가한 X3 xDrive20d HIGH 모델은 6450만원이다. 절대 금액은 미국이 훨씬 저렴하지만 두 차종간 가격 차이는 미국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에서 BMW X3는 3만9350달러~4만6050달러(약 4038만원~4685만원)이고 X4는 4만5650달러~4만8950달러(약 4644만원~498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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