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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서장, 인터넷 통해 만난女 납치해…

입력 : 2014-09-17 11:00:55 수정 : 2014-09-17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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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재향군인 의료원의 전직 경찰서장이 16일(현지시간) 뉴욕 법정에서 여성에 대한 납치 살해 혐의로 최대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연방지법의 폴 가더피 판사는 리차드 멜츠(66)가 지역사회에 위험이 되는 인물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우울증과 공포증 전력이 있는 당뇨환자인 멜츠는 판사가 그에게 앞으로 출옥 후에도 17세 이하 어린이와의 접촉 금지, 가학증이나 속박, 훈련 등을 다룬 웹사이트 접속 금지 등을 나열하는 동안 손바닥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떨구었고 아내와 딸은 눈물을 흘렸다.

베드포드 재향군인 의료센터의 경찰서장이었던 멜츠는 2011~2013년 인터넷을 통해 만난 유부녀를 납치,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최고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또 한 건의 같은 사건으로 공범과 함께 연방수사국(FBI)의 잠복 근무 중인 여성 요원을 성폭행 살해한 것을 시인, 앞으로 공모살인 2건이 추가될 경우 형량은 10년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재판은 젊은 여성을 납치, 살해한 뒤 그 인육을 먹은 뉴욕시의 전직 경찰관에 대한 배심원들의 유죄 판결이 가더피 판사에 의해 뒤집어진 뒤 2개월이 지나 열린 것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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