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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전 세계 흥행수익 1위 '북미보다 많아'

입력 : 2014-09-19 18:06:19 수정 : 2014-09-19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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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버스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 수입/배급 판시네마)가 오늘(19일) 북미를 넘어 한국에서 세계 최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18일까지 누적매출액 164억7921만9140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모조가 집계한 북미 지역 수익은 1610만5572달러(한화 약 168억3000만원, 17일까지)로, 현재의 흥행속도를 고려하면 19일 중 북미 수익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긴 어게인'은 전 세계 4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는 제작비 1000만 달러의 5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달 13일 개봉 당시보다 박스오피스가 오히려 상승하는 '역주행' 현상을 비롯해 다양성 영화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2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한국에서의 수익은 북미를 제외한 개봉국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우선 OST의 힘을 첫 번째 흥행요인으로 꼽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애덤 리바인(마룬파이브)이 부른 'Lost Stars'나 'Like A Fool' 등 삽입곡들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음악의 힘은 관객 입소문으로 이어졌고,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관객들로 인해 재관람율 또한 높다. '다양성 영화계의 명량'으로 불릴 정도로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이 오는 주말 또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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