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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시신 태우던 화장터에서 화재 사고…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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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20 11:01:31 수정 : 2014-10-20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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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200kg이 넘는 시신을 태우던 화장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유는 시신의 체지방량이었다.

여러 외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버지니아 남부 화장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체중 225kg의 시신을 태우던 중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비만 시신을 다뤄본 적 없는 화장터 직원의 경험 미숙으로 밝혀졌다. 평소 체지방이 많은 시신을 보지 못했던 직원이 보통 시신을 다루듯 불의 세기를 조절했던 것이다. 결국 강한 화력의 불이 체지방에 옮겨붙으면서 화재 불씨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화장터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체지방이 많을 경우에는 화장을 천천히 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보통 시신을 다루듯 불의 세기를 과도하게 조절했다”고 말했다. 보통 비만 시신 화장에는 4~5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vanguardia.com.mx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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