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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이상화 월드컵 선두 굳힌다

입력 : 2015-01-30 20:45:08 수정 : 2015-01-30 2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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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열리는 5·6차 대회 출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도 소화
한국 빙속 간판스타들이 유럽 원정길에 나선다.

빙속대표팀은 31일 밤(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개막하는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를 시작으로 6차 월드컵(2월7∼8일·네덜란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2월12∼15일·네덜란드)까지 약 2주간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역시 올 시즌 월드컵에서 종목별로 선두를 달리는 이승훈(대한항공)과 이상화다.

이승훈은 올 시즌 처음 도입된 매스스타트에서 네 차례 출전해 두 번 우승, 순위 포인트 350점으로 안드레아 지오반니(이탈리아·226점)를 제치고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오른다면 3월 월드컵 파이널대회가 남아있긴 하지만 사실상 선두 굳히기에 나설 수 있다.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8차례 레이스를 펼쳐 6개의 금메달을 수집하며 포인트 750점을 따내 선두를 질주 중이다. 두 차례 500m 레이스를 벌이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이상화의 독주 체제가 굳어질 수 있다. 2012∼13시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월드컵 종합우승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물론이다. 아울러 이상화는 6차 월드컵의 500m 1차 레이스에서 3위 안에 든다면 2011∼12시즌 월드컵 4차 대회부터 이어진 연속 메달 행진을 30경기로 늘리게 된다.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나서 벌어지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도 관심을 끄는 무대다. 모태범(대한항공)과 이상화는 남녀 500m에서 3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 등극을 노린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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