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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몰려온다'…호흡기 건강 음료들 '불티'

입력 : 2015-03-04 10:09:06 수정 : 2015-03-04 1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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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를 포함한 황사가 전국 하늘을 뒤덮자 호흡기 건강을 강조한 음료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맑은 숨 오리엔탈'은 지난달 17만1천개 팔렸다. 이는 작년 12월(5만2천개) 판매량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서양의학·한의학·대체의학을 연구하는 '한국통합의학회'와 함께 개발한 이 음료에는 도라지·더덕·배·맥문동·수세미·솔싹 추출물 등이 들어 있어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게 남양유업측의 설명이다.

박세동 남양유업 영업본부장은 "황사가 잦은 3월에는 월 판매량이 3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현재 세븐일레븐·GS25등 편의점에서 '2+1' 행사 등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빙그레가 앞서 작년 8월 출시한 '맑은하늘 도라지차' 역시 황사 소식과 함께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청정 지역 해남에서 말려 볶은 도라지와 국내산 보리를 섞어 고소하고 깊은맛을 냈다는 게 빙그레 측의 설명이다.

특히 두 업체는 맑은 숨 오리엔탈, 맑은하늘 도라지차의 공통 재료인 도라지의 사포닌·이눌린 성분이 기관지 점액 분비를 도와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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