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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 길건 CCTV 영상 공개…김태우 "돈 안돼"하자 길건 "에이 XX"

입력 : 2015-03-31 13:53:14 수정 : 2015-04-02 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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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회사 망하게 하는 방법은 내가 약먹고 죽는 것 "이라고 위협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이 길건과 관련된 CCTV 영상을 31일 공개했다.

소울샵은 길건이 협박과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소울샵 측은 "길건은 가수로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태우에게 개인적으로 전화 통화 및 문자를 했다. 그 내용은 '왜 말을 바꾸면서 앨범을 미루는지, 앨범이 안 나와서 활동을 못하니 선입금으로 월 300만원으로 월급으로 달라'였다"고 밝혔다.

이어 "(길건이) 빠른 시일 안에 답변 줄 것을 요구했으며 김태우가 개인이 아닌 회사 차원에서 지불해야 할 일이라고 답변하자 길건이 협박 및 언어폭력을 가했다"고 했다.

소울샵은 "앨범 발매 시기는 가수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길건은 음반 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고, 회사에서는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고 했다.

이날 소울샵은 "길건은 10월 13일 (저녁 10시 40분) 회사 4층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미팅을 가졌다"고 했다.

소울샵은 "김태우가 길건에게 올해(2014년) 안에 앨범 발매는 힘들다며 준비를 철저히 해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고 했다. 이에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가 회사에서 더 이상의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자 길건은 김태우에게 '에이 시팔'이라고 하며 욕설, 고함, 협박과 함께 녹음 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 이러한 행동은 CCTV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이 녹화에서 들리지 않으나 입모양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고 했다.

또 "길건의 행동은 도움을 요청하는 자의 태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길건은 진실을 왜곡하고 마치 을의 입장에서 당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며 '오죽하면 내가 이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식으로 언론에 감정을 호소하고 있다"며 "김태우와 친분을 갖고 있는 자가 전화통화 녹음까지 할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것은 회사를 비방해 '계약금과 선급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한 행위'를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소울샵은 "길건은 김태우와 김본부장에게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협박했다. 이런 길건의 행동을 회사에서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었고, 길건 역시 10월 13일 언어폭력 이후 회사와 함께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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