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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25인 로스터에 포함

입력 : 2015-09-04 07:59:39 수정 : 2015-09-04 17: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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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을 받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손흥민(23)이 토트넘 홋스퍼의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20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이번 시즌에 나설 25명의 로스터를 제출받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25인 로스터'는 각 구단이 시즌 초반에 확정한 25명의 1군 선수로 이듬해 1월까지 경기를 치르는 제도로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다치면 함께 제출한 21세 이하 선수로만 교체가 가능하다.

토트넘은 간판 골게터 해리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과 2선 공격을 책임질 나세르 샤들리,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을 25인 로스터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2010월드컵에서 한국을 괴롭혔던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31·토고)는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13일 선덜랜드와의 어웨이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크리스터 팰리스)과 기성용(스완지시티)도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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