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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정현 US오픈 3회전 진출 실패, 세계 5위 바브랑카에 3시간 접전끝에 0-3패

입력 : 2015-09-04 08:29:08 수정 : 2015-09-04 0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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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세계 69위)이 세계 랭킹 5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에게 0-3으로 석패, US오픈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30만 달러)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바브링카에게 3시간이 넘는 접전끝에 0-3(6<2>-7 6<4>-7 6<6>-7)으로 졌다.

앞서 정현은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5위·호주)를 3-0(6-3 6-1 6-2)으로 완파하고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39) 이후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승리한 바 있다.

바브링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올해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으며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지금까지 정현이 맞선 상대 중 가장 강한 상대였다.

앤디 머리(3위·영국)는 아드리안 만나리노(35위·프랑스)를 상대로 3-2(5-7 4-6 6-1 6-3 6-1)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 빅토리야 아자란카(20위·벨라루스) 등 우승 후보들이 3회전에 안착했다.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가르비녜 무구루사(9위·스페인)는 요한나 콘타(97위·영국)에게 1-2(6<4>-7 7-6<4> 2-6)로 져 탈락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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