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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강정호, 멀티히트에 1타점 1득점…타율 0.289

입력 : 2015-09-05 12:53:40 수정 : 2015-09-05 12: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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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고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4번 타자 선발 출장은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처음이다.

또 멀티히트 경기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9(380타수 110안타)로 올랐다.

전날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린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타점을 뽑았다.

강정호는 1회초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2구째 시속 약 156㎞ 직구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치고 선취점을 올렸다. 시즌 51번째 타점이다.

다음타자 스타를링 마르테의 1타점 내야안타와 페드로 알바레스의 땅볼에 강정호는 3루까지 밟았지만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5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폭투로 1사 2, 3루의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1볼-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시속 143㎞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다음타자 마르테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피츠버그는 4-0으로 달아났다.

강정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세스 메이니스에게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8회초 션 로드리게스의 2루타와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으나 8회말 세인트루이스에 1점을 잃었다.

강정호는 5-1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초구인 시속 약 142㎞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강정호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안타는 110개로 늘었다.

이후 3개의 안타가 터지면서 강정호를 포함해 4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J.A. 햅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17안타에 힘입어 9-3으로 승리, 4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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