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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제2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입력 : 2015-10-12 16:20:08 수정 : 2015-10-12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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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왼손 유희관(29)이 제2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2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 1층 그리츠에서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제2회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유희관은 심사위원 7명에게 총 21점을 받아 18점, 17점을 얻은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을 제쳤다.

유희관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어우홍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박영길 전 태평양 돌핀스 감독,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김인식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감독,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허구연 MBC 해설위원 등 최동원상 선정위원 7명은 1위, 2위, 3위에 각각 후보자 이름을 적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으로 계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성근 감독은 일본 훈련 중이라 서면으로 투표에 참가했다.

한편,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내년 제3회 수상자를 선정한 뒤에 외국인 투수도 최동원상 후보로 포함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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