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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씨름- 임태혁, 2년 연속 금강장사 꽃가마

입력 : 2016-02-07 16:37:21 수정 : 2016-02-07 16: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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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수원시청)이 2년 연속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임태혁은 7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승전(5전3승제)에서 팀동료 이승호(수원시청)를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임태혁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설날장사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 통산 11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임태혁은 윤대호(안산시청)를 물리친 이승호와 만났다.

첫째판에서 밭다리가 걸려 패한 임태혁은 곧바로 배지기와 잡채기 기술로 이승호를 제압했다.

하지만 이승호도 잡채기로 넷째판을 따오면서 2-2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마지막 판에서 임태혁은 배지기로 이승호를 모래판에 쓰러뜨리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수원시청에서 현대코끼리씨름단으로 이적했다가 올해 다시 수원시청으로 돌아온 임태혁은 "이번 대회에는 부담감이 많았다"며 "친정팀에서 치르는 첫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임태혁은 "내 목표는 금강장사뿐만 아니라 한라장사, 천하장사까지 차지하는 것"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같은 팀 선배 (이)주용이 형처럼 한라장사, 또 천하장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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