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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돌아온 황안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할 것"

입력 : 2016-02-07 17:19:08 수정 : 2016-02-07 1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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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건을 촉발한 대만 연예인 황안(黃安)이 대만에 입국했다.

7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등 외신들에 따르면 황안이 이날 오전 12시를 넘겼을 무렵, 대만 타오위안(桃園)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대만독립 반대 활동과 쯔위 사건 등에 엮이면서 대만 내 요주의 인물이 된 상태다.

황안은 카메라 앞에서 조용히 브이(V)를 그렸다. 자신을 향해 소리치는 이들에게 냉정히 웃기만 했다.

황안은 애초 춘절(春節)을 앞두고 대만에 돌아오려 했으나, 현지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를 취소했다.

지진 발생 지역인 타이난(台南)의 친구들을 보려고 왔다는 황안은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언론의 자유도 없느냐”며 “당신에게만 언론의 자유가 있고, 나는 가질 수 없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중국 국적 취득 의혹에 대한 이민서 조사에서 황안은 “항상 대만 여권과 대만동포증을 갖고 다닌다”며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내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동포증은 중국 공안부가 대만 거주인에게 발행하는 대륙 왕래 통행증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대만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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