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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6월 싱가포르서 북핵 논의

입력 : 2016-05-25 18:59:08 수정 : 2016-05-25 23: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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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아시아안보회의’ 조우/ 한민구, 대북제재 공조 요청할 듯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내달 초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핵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강도 높은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내달 3∼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회담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상황 공유 및 평가,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3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이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회담 직후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 한·일 국방장관 회담도 열린다. 국방부는 이들 국가와의 회담에서 한반도 및 지역 안보정세 평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공조, 국방 교류·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본회의에서 ‘불확실한 시기에 국방정책 결정’이란 주제 연설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을 포함해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지역안보 문제 및 테러·재난·사이버 공격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 증대에 따른 안보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국방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한다. 아울러 한 장관은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 등 미 의회 인사들과 개별 대담을 통해 미 의회에 한·미동맹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는 북한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 억제’가 특별 세션의 6개 주제 중 하나로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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