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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메달 도전 여자배구, 리우올림픽 최종엔트리 확정

입력 : 2016-05-26 15:02:29 수정 : 2016-05-26 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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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강소휘 탈락…리베로 남지연, 레프트로 발탁
대한배구협회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나설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을 26일 확정했다.

일본에서 열린 세계예선에 출전한 14명 중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을 레프트로 발탁한 점이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리베로를 김해란 한 명만 지정하고, 실제 리베로 역할을 하는 남지연을 레프트로 포지션 변경해 리시브가 흔들리는 레프트가 후위로 이동할 때 기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 감독은 남지연 외에 레프트로 '배구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세계예선에서 맹활약한 박정아(기업은행), 젊은 공격수 이재영(흥국생명)을 발탁했다.

라이트는 김희진(기업은행)과 황연주(현대건설)로 꾸렸다.

2015-201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한국도로공사)가 센터진을 구성했다.

이효희(한국도로공사)와 염혜선(현대건설)은 세터로 나서 공격을 조율한다.

이정철 감독은 "김연경에게만 의존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등 다른 공격수들이 살아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훈련 방향을 설명했다.

세계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뒤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6월 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12명)

▲ 레프트=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 남지연(이상 IBK기업은행)

▲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한국도로공사)

▲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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