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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3만 아이슬란드, 대영제국 눌렀다…잉글랜드에 2-1승 유로 8강행

입력 : 2016-06-28 07:23:31 수정 : 2016-06-28 07: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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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3만에 불과한 아이슬란드가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2-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하는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마치 우리나라 동네축구팀이 국가대표팀을 누른 꼴이다.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34위인 아이슬란드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유로2016 16강전에서 2-1로 역전승, 프랑스와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랭킹 11위 잉글랜드는 전반 4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2분 뒤 아이슬란드 라그나르 시구르드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선수비 후공격 시스템을 나온 아이슬란드는 전반 18분 콜베인 시그도르손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잉글랜드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아이슬란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7대3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EU(유럽연합)탈퇴처럼 유로2016에서도 철수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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