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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죽 벗기고 바비큐 파티…죄수들 행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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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26 09:54:39 수정 : 2016-07-26 12: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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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잡아 가죽을 벗기고 바비큐 파티를 한 비인간적인 행태가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의 한 교도소에서 고양이 3마리를 잡아 가죽을 벗기고 구워 먹은 죄수들 사진이 공개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죄수들은 밧줄로 고양이를 잡은 뒤 가죽을 벗겼다. 이들은 가죽은 햇볕에 말렸으며, 고기는 자리에서 구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 포획에 몇 명이 가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개된 사진으로 미뤄 최소 3명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을 지켜보던 죄수가 찍은 사진은 내부에서 퍼지다가 누군가에 의해 유출되면서 이를 발견한 교도소 당국이 공개했다.

죽은 고양이는 교도소 내부에서 떠돌던 것으로 보인다.



교도소 측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내에 총 9대의 CCTV가 설치됐지만,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3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바비큐 파티가 벌어졌던 곳 인근 CCTV도 움직이지 않았다.

한편 고양이를 죽인 죄수들이 처벌받았는지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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