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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아수라'·'밀정', 함께 토론토 간다

입력 : 2016-07-27 10:50:33 수정 : 2016-07-27 1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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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김성수, 김지운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토론토행'을 확정지었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이하 TIFF) 측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TIFF에 따르면 한국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 김지운 감독의 '밀정' 등이 경쟁부문인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에 진출했다.

'아가씨'는 지난 6월1일 개봉해 국내 흥행에 성공했으며, '밀정'과 '아수라'는 아직 공개 전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대거 초청됨에 따라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에 대한 국내 관심도도 높아지게 됐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매년 거장들의 쟁쟁한 신작 70여편을 선보이며,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나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디판' 등이 이 섹션에 포함된 바 있다. 

한국영화 초청은 2011년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2006) 등도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는 개막작인 오프닝 나이트에 선정됐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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