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檢, 출석불응한 신격호 세번째 부인 '서미경' 재판에 넘겨

입력 : 2016-09-27 10:09:26 수정 : 2016-09-27 10:21: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검찰이 일본에 체류하며 소환에 불응한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57)씨를 재판에 넘겼다.

27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거액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으로 지난 26일자로 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롯데 비리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총수 일가는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서미경씨가 두번째다.

앞서 신 이사장은 70억원대 횡령·뒷돈 수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받으며 수천억원의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다.

기소 직전 검찰은 2000억∼3000원대로 추정되는 서씨의 국내 보유 부동산·주식 등 재산을 압류 조치했다. 

서씨가 법원 출석에도 불응하게 되면 구속영장이 발부돼 강제소환될 수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