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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미약품 여직원·남친 악재 정보 유출 조사

입력 : 2016-10-20 19:45:18 수정 : 2016-10-20 2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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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미약품 여직원과 남자친구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20일 한미약품 직원 김모(27·여)씨와 남자친구 정모(27)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정씨는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인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내용이 공시되기 전 관련 내용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서울 여의도와 강남 등지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자문사 등 10여곳과 함께 정씨의 서울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정씨는 일반 회사원으로 금융권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유출 의혹이 있어서 정씨와 김씨가 수사대상자가 됐지만 현재까지 다른 세력과 연루된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은 없다”며 “우리의 주된 수사 대상은 (한미약품 주식)공매도 관련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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