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安 "대한민국 침몰하는데 선장 없다…무능·무책임·부패 정부"

입력 : 2016-10-20 21:30:34 수정 : 2016-10-20 21:35: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선시나리오 논할 때 아니라 국가적 문제 해결책 찾아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0일 "박근혜 정권은 경제와 안보, 국민안전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또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한 최순실 씨 의혹을 거론하며 "무능, 무책임한 정부를 넘어 부패한 정부가 됐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북일보 주최 리더스아카데미 특강에서 "대한민국이 침몰하는데 선장이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의 저명한 경영사상가인 짐 콜린스의 조직론을 인용, "대한민국은 조직이 망해가는 다섯 단계 중 실적은 높은데 내부 모순이 늘어나는 '3단계'에 와 있다"며 "직면한 문제를 직시하고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등 위기를 맞은 기업 사례를 들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강력한 구조개혁을 하든지 민간전문가에게 문제 해결을 맡기든지 확실한 해법을 찾아야 하는데, 현 정부는 책임은 지려 하지 않고 권한만 쥐고 있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이른바 '반(潘)-안(安) 연대설' 등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대선시나리오를 논할 시기가 아니라 치열하게 논쟁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민심이 폭발하기 직전"이라며 "선장 없이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할 때"라고 말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