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당신이 몰랐던 실존하는 공포증 11가지

세계일보

세상에 두려운 것들은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의식하지 못하고 산다. 하지만 진짜 심한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 우리는 아마도 그들의 공포를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공포증은 어떤 특정한 물체 또는 상황에 대한 불안 장애의 한 형태이다. 공포증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당신은 ‘광대 공포증’이나 ‘거미 공포증’에 대해 알고 있는가. 사람들이 겪는 공포증의 수가 의외로 많고 불안감의 범위도 생각 외로 넓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당신이 지금껏 몰랐지만 실존하는 공포증 11가지를 소개했다.

1. 치즈 공포증 (Turophobia)

치즈 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은 특정한 치즈에 고통을 받거나 트라우마를 가진 경우가 많다. 흔하지는 않지만 심각한 치즈 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은 식료품 가게의 치즈코너를 지나갈 때 눈물을 터뜨릴 수도 있다.

2. 절시(窃視) 공포증 (Scopophobia)

누군가가 자신을 쳐다보고 관찰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것은 사회 공포증이다. 이 공포증은 때때로 어린 시절 조롱을 당했던 경험에서 기인한다.

3. 집 공포증 (Oikophobia)

집 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은 집안에 배치된 특정 가전제품에 대해 엄청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아마도 어렸을 적 가전제품 때문에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4. 풍선 공포증 (Globophobia)

오프라 윈프리가 앓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풍선이 터질까 두려워 그것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이 공포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보통 풍선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은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를 두려워한다. 이 사람들은 생일 파티 등 풍선이 있는 장소에 가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

5. 황색 공포증 (Xanthophobia)

노란색은 종종 가장 행복한 색깔로 생각되지만, 황색 공포증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은 노란색의 모든 것을 두려워한다.

6. 회문 공포증 (Aibohphobia)

회문(回文)은 앞에서부터 읽으나 뒤에서부터 읽으나 동일한 단어나 구를 의미한다. Race car, civic, 12321 등이 회문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을 겁먹게 할 수 있다.

7. 중력 공포증 (Barophobia)

중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은 중력이 그들을 쭈그러뜨리거나 우주 밖으로 날려 없애버릴 것이라는 생각에 겁을 먹는다.

8. 결단 공포증 (Decidophobia)

이들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스스로 어떤 일에 대해 장단점의 무게를 측정할 수 없어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내려주는 결정에 의존한다. 그리고 그들은 거의 모든 주제에 관해 앞뒤 생각 없이 부모, 정치인 등 권위를 가진 사람들의 편을 든다.

9. 노모포비아 (Nomophob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