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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 때문에 코 연골 썩어”…아르헨 여성 부작용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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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0 17:39:11 수정 : 2022-01-20 17: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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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르헨티나에서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부작용을 호소했다.

 

여성은 코 연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페루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에 거주하는 클라우디아 세란(사진)은 간병인으로 일해 PCR 검사를 자주 받아왔다.

 

앞서 세란은 지난해 8월 임종을 앞둔 한 여성을 간호하기 위해 PCR 검사를 받았다.

 

이후 세란은 코가 간질거림을 느꼈다.

 

세란은 “당시 의사가 정상이라고 했지만 계속 젤라틴 같은 피가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 상황은 일반적이고 평범하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코 부위가 빨개졌고 콧구멍이 4~5㎝ 정도 늘어났다”고 돌이켰다.

 

병원을 찾은 세란은 “감염으로 코의 연골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고 진단받았다.

 

코에 있던 연골이 없어져 콧구멍의 경계가 사라지게 된 것.

 

세란은 “PCR 검사의 부작용이라는 게 의사의 소견”이라고 전했다.

 

그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딱 맞아떨어져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어쩌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세란은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항생제를 맞을수록 팔이 너무 아파 중단했다”고 하소연했다.

 

세란의 콧구멍이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연골 재건술을 받아야 한다고.

 

세란은 “동네 병원에서는 내 콧구멍을 수술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 내가 감염됐기 때문에 수술할 수 없다고 한다”며 “수술이 시급하다. 내 코는 무방비 상태”라고 호소했다.

 

말미에 그는 “인근 병원에서 연골 재건술이 가능하나 최소 20만 페소(약 460만원)가 든다더라”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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