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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직접만든 청심국제고 학생들 ‘수익금’ 캄보디아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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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23 14:23:14 수정 : 2022-12-23 14: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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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판매한 학습지 수익금을 캄보디아 초등학교에 기부한다. 피스디자이너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최자윤 대표 외 10명의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커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경없는 공부방’ 프로젝트 목적으로 올해 1년간 설악도서관(설악면 소재)에서 가평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해왔다.

 

최자윤(청심국제고 2) 학생은 “이번 학기 멘토링 기간이 짧다 보니 멘티 아이들이 스스로 복습할 수 있도록 영어·수학 학습지를 제작해 전달했다”며 “교육 인프라가 좋지 못한 환경의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어 무료로 배포하기 보다 학습지 펀드레이징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손수 제작한 학습지를 직접 판매했다. 학습지는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152권이 팔려나갔다. 판매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학생들은 수익금을 캄보디아 안찬 초등학교와 쿨랍 초등학교 칠판 교체 프로젝트에 기부할 계획이다.

 

청심 피스디자이너 동아리는 정기 자문과 교육을 담당하는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과 함께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주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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