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 동서코스(파72·7361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와 KGT가 공동 주관하는 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으며 4언더파 68타를 쳐 아마추어 김시우(17·신성고2)와 애덤 크로퍼드(호주·이상 69타)에 한 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비오는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 5번홀부터 8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지난주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줬다.
4년 만에 이 대회 타이틀을 노리는 최경주(42·SK텔레콤)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40위에 머물고 말았다. 그동안 사용하던 홍두깨 그립의 퍼터 대신 일반 그립의 퍼터를 들고 나온 최경주는 퍼트수가 35개에 달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서귀포=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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