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주요뉴스
-
'블랙 요원'까지…정보사, 군무원 탓 대북 요원 정보 유출 군의 대북 첩보활동 최전선에 있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해외 요원 정보가 다수 유출되면서 사건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보사는 요원 신상과 개인정보 등 기밀 사항이 약 한 달 전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포착했다. 군 방첩기관인 국군방첩사령부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유출 정보는 최대 수천 건에 달하며, 외교관 등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화이트 요원' 정보는 물론 해외에서 한국 정부 기관과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블랙 요원'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요원 중 다수가 북한 관련 첩보 업무에 종사하며 유출 정보가 북한으로 향했다는 정황도 군 수사당국이 포착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역 군인 출신으로 정보사에서 군무원으로 근무하는 A씨를 수사하고 있다. 망이 분리돼 있어 온라인을 통한 외부로부터의 해킹이 불가능한 정보사 내부 컴퓨터에서 보안자료가 A씨의 개인 노트북으로 빠져나갔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확인한 것이다. 2024-07-27 11:57:43
-
야구장 불기둥 '활활', 쉬는 날 놀러 온 소방관들이 막았다 충남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쉬는날 대전 한화이글스파크로 프로야구경기를 관전하러 갔다가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천명의 관중이 운집해 있었던 터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을 소방대원들이 민첩하게 대응해 큰 박수를 받았다.26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주소방서 소속 김성준 소방장, 인현준 소방교, 송대운 소방사가 지난 24일 대전 중구 부사동 한화이글스파크 외야 관중석 상층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쉬는날 야구장을 방문해 3루쪽 관중석에 앉아 있던 이들은 오후 6시 28분쯤 외야 지붕에서 불기둥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관계자와 함께 소화기로 초기진압을 시도했다.이후 화장실 고무호스로 물을 끌어와 5분여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현장을 인계했다. 김성준 소방장은 2010년 임용돼 수많은 재난현장을 누빈 14년차 베테랑 소방관이다.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2024-07-27 10:13:39
-
원장 사전 내정설에 시끌시끌한 창원산업진흥원 ◆1차 공모에서 탈락한 인물이 2차 공모에서 원장 후보로?…“이게 머선 일이고?” 경남 창원시 산하 많은 기관 중에 ‘창원산업진흥원(진흥원)’이라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이 넘는 창원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도 다소 생소하실 수 있을 겁니다. 창원시 산업 정책의 장기발전전략 수립을 통한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및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고 진흥원 홈페이지에는 소개돼 있네요.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흥원이 요즘 들어 연일 시끌시끌합니다. 7개월여 동안 공석이던 원장을 뽑는데 사전 내정설에 휩싸이면서 말이죠. 다시 말해 이미 원장으로 낙점(落點)된 사람은 있고, 공모 절차는 사실상 요식행위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죠. 진흥원은 지난 5월 첫 공고를 내고 원장을 공개 모집했습니다. 1차 공모 때 총 지원자는 12명. 원장 후보 채용 심사에 나서는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2명 중 5명을 서류 전형에 합격시켰습니다. 2024-07-27 10:14:22
-
여름 더위 씻는 '찬물 샤워'… 진짜 건강에 좋을까? 폭염에 열대야까지 숨막히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선풍기 앞에도 앉아보고 차가운 음식도 먹어보지만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럴 때 ‘필살기’처럼 쓸 수 있는 방법이 ‘찬물 샤워’다. 찬물을 몸 전체에 뒤집어쓰면 시원한 감각이 몸을 감싸며 한동안 더위를 견딜 만 된다.찬물샤워는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차가운 물로 목욕을 하는 ‘냉수마찰’ 등이 오래전부터 이어온 영향으로 찬물 샤워가 건강에 좋다는 믿음이 더욱 강력하다. 이는 한국과 달리 따뜻한 물로 몸을 씻는 것이 일반적인 해외도 마찬가지여서 찬물 샤워가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로 추천된다. 그런데, 이런 속설처럼 찬물 샤워가 정말 건강에 좋을까? 미국 CNN방송은 최근 미국에서도 건강을 이유로 일상화되고 있는 찬물 샤워가 건강에 실질적으로 이로운지 조명한 바 있다. 이 매체는 “건강에 이롭다는 이유로 찬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2024-07-27 11:07:26
-
2023년 '韓 국적 회복자'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이유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외국인이 한국 국적을 회복한 ‘국적 회복자’가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이상 미국인의 국적 회복 증가세가 뚜렷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법무부 장관의 국적 회복 허가를 받은 사람은 4203명에 달했다. 역대 최대치는 2005년 4675명이다.출신 국가별로는 미국인이 2684명으로, 전체의 63.9%에 달했다. 이어 △캐나다 669명 △호주 163명 △일본 120명 △뉴질랜드 119명 △중국 9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710명, 10명 중 9명꼴로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60∼69세가 2228명을 기록했고, △70∼79세 1162명 △80∼89세 286명 △50∼59세 153명 △40∼49세 91명 △30∼39세 81명 △10∼19세 74명 △0∼9세 55명 △20∼29세 39명 △90세 이상 34명 순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65세 이상인 고령 동포의 복수국적 허용 등 영향으로 미주 지역 외국 국적 2024-07-27 11:29:08
-
바이든·네타냐후 비판한 前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 별세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주(駐)이스라엘 미국 대사를 지낸 마틴 인디크 브루킹스연구소 부소장이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인디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국·이스라엘 관계에 깊이 관여하며 당시 부통령이던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도 긴밀히 협력했으나 말년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對)이스라엘 정책을 강하게 성토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인디크는 지난 25일 코네티컷주(州) 페어필드의 자택에서 숨졌다. 사인은 식도암과 그에 따른 합병증인 것으로 전해졌다.인디크는 195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모는 폴란드계 유대인 이민자였다. 이후 부모가 호주로 이주하면서 인디크는 유년과 청년 시절을 호주에서 보냈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그는 졸업 이듬해인 1973년 이스라엘로 유학했다. 대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더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유대인인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인디크가 이스라엘에서 공부 2024-07-27 10:03:27
-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 감별사 구속 10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공갈 협박한 혐의를 받는 ‘사이버 레커’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가 구속됐다. 법원은 10시간 가까운 검토 끝에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2차 가해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이달 23일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구제역은 이와 관련,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용약)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달 10일 쯔양 2024-07-26 22:31:27
-
티몬·위메프 "환불 원하면 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 티몬과 위메프가 26일 밤 홈페이지 배너에 사과 문구와 함께 "환불지연 해소 방안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티몬·위메프는 이날 오전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며 "취소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신용카드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취소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제취소 신청 대상 카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라고 공지됐다. 안내문에 따르면 고객은 각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또,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로 납부하기로 한 경우로 카드사에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사들도 이날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모바일앱 첫 화면 등에 띄운 상태다. 티몬·위메프의 사무실에서 늦은 밤까지 현장을 지키며 환불을 요구 중인 피해자들은 "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는 게 해결 방안이냐"며 조속히 환불금을 입금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티몬·위메프 2024-07-27 03:27:40
-
또 만난 한·중 외교수장…왕이 "관계 나빠선 안 돼" “중·한 관계는 좋게 발전해야지 나빠서는 안 됩니다. 중국은 한국과 수교 초심을 견지하며 서로 좋은 이웃 동반자가 돼야 합니다.”(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한·중 관계가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복합적 도발과 러·북 밀착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가 어느 때보다 긴요합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 최근 잇따라 고위급 접촉을 해 온 한국과 중국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외교 수장 간 만남을 갖고, 양국 간 긍정적인 소통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태열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26일 오전 성사된 왕이 외교부장과의 양자 회담에서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열리는 양자회담 일정 가운데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비교적 전반부에 배치됐고, 예정했던 회담 시간인 30분을 10분 초과해 40분간 동시통역으로 진행됐 2024-07-27 00:06:05
-
군, 정보요원 신상 북 유출 가능성 수사 국방부 소속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 정보가 외부로 흘러 나간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은 정보요원들 신상을 포함한 개인정보 등 기밀이 유출됐다는 단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사령부는 해외·대북 군사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다. 당국은 관련 기밀이 북한이나 제3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살피고 있다. 2024-07-26 22:09:02
-
올림픽 개막일 프랑스서 대규모 철도망 공격 프랑스 고속철도망이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방화 공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철도청(SNCF)은 전날 밤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겨냥해 방화 등 악의적인 행위가 수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철도망 공격을 주도한 배후나 조직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SNCF는 “고속열차 테제베(TGV)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려는 대규모 공격”이라며 “많은 노선 운행이 취소될 것이며 최소한 주말 내내 수리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화 공격은 우리 시설을 손상하기 위해 시작됐다. 영향을 받은 노선의 교통에 심각한 지장이 발생했다”며 “열차가 다른 선로로 우회하고 있지만 많은 열차를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올림픽 개회식을 준비하면서 시작됐다. 사상 최초로 야외에 열리는 이번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27일 오전 2시30분)에 시작한다. 프랑스 정부는 올림픽 개막 직전 벌어진 대규모 반달리즘(공공시설 2024-07-26 22:30:21
-
예비신부, ‘넥 워머’ 폭발로 입술‧얼굴 화상 날벼락 겨울철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넥 워머’를 착용했다가 예비 신부가 얼굴과 목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도 없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SBS에 따르면 결혼을 앞두고 있던 김모씨는 지난 1월 ‘넥 워머’를 착용했다 제품이 폭발하면서 화상을 입었다. 제품 설명서대로 700W 전자레인지에서 3분 가열한 뒤 목에 착용하려던 순간 제품이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인해 제품에서 흘러나온 뜨겁고 끈적한 물질이 입과 얼굴, 목에 달라붙으며 큰 화상을 당했다. 김씨는 “얼굴이 어디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따갑기 시작했다”며 “물로 헹궜는데 살에 붙어서 헹궈지지가 않았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김씨는 의사로부터 “1년 이상 흉터 치료가 필요하고 영구적으로 원상 회복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제품 안에 들어 있던 것은 PCM(상변화물질)으로, 고체에서 액체로 변화할 때 열을 흡수해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해당 제 2024-07-26 15:27:56
-
이진숙, 법카 유용 의혹에 “최선 다해 답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사흘째 이어갔다. 과방위는 당초 지난 24일과 전날 이틀간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나 야당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결국 청문회는 하루 더 늘어났다.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은 전날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하고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여당 의원들은 자료 제출 부족으로 인사청문회가 하루 더 늘어난 적은 없다며 맞섰다. 야당 의원들은 계속해서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자료를 비롯해 자녀의 출입국 관련 자료, 주식 매매 자료 등을 요구해왔다. 이날도 집 근처에서나 주말 등에 법인카드를 사용해 불거진 유용 의혹 관련 질의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대전MBC로 재임한 34개월 동안 집 근처에서 500여만원을 (법인카드로) 썼고 이 중 휴일 사용만 26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이던 2017년 9 2024-07-26 20:50:06
-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 전 특검, 1심 유죄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에게 포르쉐 렌터카 등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26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336만원 추징도 명했다. 검찰이 2022년 11월 박 전 특검을 기소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함께 기소된 김씨는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포르쉐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이용한 사실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는다”면서도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고, 수산물을 수수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고 있는 점, 초범인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박 전 특검 주장에 대해선 “특별검사법 제22조는 ‘특검은 형법이나 그 밖의 법률에 따른 벌칙을 적용할 때에는 이를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특검에게 요구되는 청렴성과 그 직무의 불가 매수성, 청탁금지법, 2024-07-26 16:01:12
-
공정위, 티몬·위메프 다음 주 추가 점검… 신속 대응 압박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 추가 현장 점검에 나선다. 26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유의미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당초 재무팀과 경영진을 만나 소비자 환불 접수 건수와 규모, 지급 여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이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직원들은 재무팀과 티몬 대표이사 등에 연락해 환불 요청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티몬 측은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불응했다는 것이다. 위메프 측 역시 시스템 오류 등 문제로 정확한 피해 규모 산정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공정위는 밤늦게까지 양 회사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신속한 피해 규모 파악과 구제 노력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추가 자료 확보 및 신속 대응 촉구를 위해 다음주 중 추가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대금환불 의무나 서비스 공급계약 의무 등 2024-07-26 16: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