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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통령 사조직' 내각"…박찬대 "무식한 소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13일 국민의힘이 국회의원의 장관 겸직을 ‘대통령 사조직’, ‘통법부’라며 비판한 것과 관련해 “헌법도 제도도 모르는 한심하고 무식한 얘기”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의원 입각이 대통령 사조직? 무식한 소리 좀 그만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그는 “진짜 사조직은 따로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사조직이 무엇인가. 전두환, 노태우의 ‘하나회’, 그리고 윤석열의 ‘충암고 내란 카르텔’ 여기에 박근혜-최순실 비선과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인사라인”이라며 “수십 년간 사조직으로 쿠데타를 시도하고, 카르텔로 헌정을 유린했던 이들의 헌법도, 제도도 모르는 무식한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의원 입각은 헌법과 법률이 허용한 정당한 제도다. 헌법 제43조, 국회법 제29조는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직을 겸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박근혜·이명박·윤석열 등 보수 정 2025-07-13 15: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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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라브로프에 "북러, 전략적 문제 견해 함께해" 북한도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원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접견에서 "조로(북러) 두 나라는 동맹관계수준에 부합되게 모든 전략적문제들에 대하여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며 "두 나라 사이에 구축된 높은 전략적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접견에 앞서 진행된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간 '2차 전략대화' 결과를 보고받은 뒤 "두 나라의 조정조화된 외교적 립장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긍정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사태의 근원적 해결과 관련하여 로씨야지도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성원할 용의"를 확언하면서 "로씨야련방의 륭성번영을 위한 성업수행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국제무대에서 북러 사이의 "전략전술적 협동과 공동보조를 보다 강화할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 매체 보 2025-07-13 0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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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염특보' 해제되자마자 '호우특보' 발효 저기압 북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광주·전남에 최장 17일간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대신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 발효 중이던 폭염 경보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이는 지난달 27일 광주와 전남 일부 시군에 폭염특보가 처음 발효된 이후 17일 만이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저기압이 점차 북상하고, 북서쪽에서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폭염특보는 일시 해제됐다. 기상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 30~80㎜, 많은 곳은 지리산 부근과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남 장흥·강진·완도·영암·진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2025-07-13 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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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해, 말아?"…자꾸 비싸지는 결혼식 스드메 비용 결혼식을 위한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업종의 수입이 최근 5년새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신혼 부부의 부담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13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스튜디오(사진 및 처리업) 업종과 드레스(의류임대업) 업종의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총 수입액은 2023년 3147억원이다. 2019년 1170에서 5년만에 약 2.6배 늘어난 것이다. 스튜디오 업종은 2019년 559억원에서 23년 1172 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고, 드레스 업종은 611억원에서 1975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상담 건수도 늘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결혼준비대행업(웨딩플래너) 분야 피해상담 접수건수는 21년 790건에서 23년 1293건으로 약 63% 증가했다. 개별 스드메 가격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깜깜이 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거나, 추가금 폭탄 등의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에 국세청은 올해 2월 스드메 비용 부풀리기 등 세금 2025-07-13 14: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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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의대생 복귀 '큰 일보전진'"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의대 2천명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약 1년 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큰 일보전진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결실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료계와 국회가 의대생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며 이 같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님도 해법을 계속 숙고하면서 총리와 정부에 (해결을) 주문해 왔다"며 "결국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 국민이 문제의 해결을 도와줄 수 있도록 의료계도 국회도 정부도 더 깊이 문제를 살펴볼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주술 같은 '2천명 밀어붙이기'의 고통이 모두에게 너무 크고 깊었다"며 "(이번 결정으로) 국민 모두의 회복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김 총리 취임 첫날인 7일 의정갈등 이슈를 거론하며 "김 총리가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달라"고 주문했고, 김 총리는 그날 바로 전공의 2025-07-13 09: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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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약금 면제' 마지막 주말…이통3사 "뺏고 지켜라"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고 이후 출렁였던 이동통신 시장이 위약금 면제 기한인 7월 14일을 앞두고 다시 과열 양상이다. 이번 달 예정된 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신제품 사전 예약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까지 맞물리면서, 통신 3사의 점유율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해킹 사실을 신고한 4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79만3천187명이다. 이 가운데 41만8천817명은 KT로, 37만4천370명은 LG유플러스[032640]로 옮겼다. 같은 기간 KT·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고객을 감안해도 SK텔레콤 가입자는 총 57만6천37명 순감했다. 4월 말 하루 3만명대 중·후반까지 치솟았던 이탈 행렬은 점차 잦아들어 지난달에는 하루 순감 규모가 1만명 안팎으로 줄었다. SK텔레콤의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되면서는 신규 가입자가 이탈자 2025-07-13 1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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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년 악연' 오도널에 시민권 박탈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랜 기간 악연을 이어온 코미디언 로지 오도널이 텍사스 홍수 대응을 비판하자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오도널은 우리 위대한 나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권을 박탈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오도널이 최근 텍사스에서 발생한 홍수 참사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를 비판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오도널은 틱톡 동영상 등을 통해 텍사스의 상황이 정말 끔찍하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모든 조기 경보 시스템과 기상 예보 능력을 무시하면 이런 결과를 매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립기상청, 연방재난관리청 등 연방기관 인력 감축이 이번 참사에 영향을 줬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오도널은 시민권 박탈 위협에 대해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고 그와 대척점에 있기 때문 2025-07-13 09: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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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이 억지로 구겨 넣은 '이준석 조항' 폐기해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당 혁신위원회가 최고위원제를 없애고 중앙당무회의를 신설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억지로 구겨 넣은 ‘이준석 조항’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원의 최고위원 선출권을 박탈하지 말기 바란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그는 “혁신위가 2호 혁신안을 발표했다”면서 “당원이 직접 손으로 뽑는 최고위원을 모두 없애고, 당대표가 간택하는 당직의원들로 최고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잦은 비대위로 인해 당대표 리더십이 흔들린다며 단일지도체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리더십 강화를 위해서는 속칭 ‘이준석 조항’을 폐기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내부총질이라며 이 전 대표를 쫓아낼 때 개정했던 ‘최고위원 4명 사퇴 시 비대위 구성’ 당헌을 삭제하면, 비대위의 난립도 막고 당대표 또한 최고 2025-07-13 1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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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162억, 김범수 150억…비상장사 배당잔치 벌였다 미국발 관세전쟁과 계엄·탄핵 국면으로 경기가 얼어붙은 와중에도 일부 재벌그룹 총수와 일가족은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거액 배당잔치를 이어갔다. 순이익보다 훨씬 많은 '폭탄배당'을 받거나 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에서 현금을 챙겨간 경우도 있었다. 13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돼 있는 한국 재계서열 상위 기업집단 소속 기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GS그룹 비상장사인 삼양인터내셔날은 지난 1년여간 총 100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당기순이익(91억9천여만원)보다 많은 현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준 것이다. 배당금 대부분(약 81억9천만원)은 최대주주인 허준홍 삼양통상[002170] 사장을 비롯한 GS그룹 오너 일가 4세 3명에게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 허 사장을 비롯한 GS그룹 오너 일가는 역시 비상장사인 삼정건업과 승산에서도 각각 52억원과 80억원을 배당받았다. 작년 33억5천여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카카오그룹 산하 비상장사 케이큐브홀딩스는 150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케이 2025-07-13 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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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장교 적금 가시화…5년 납입시 최대 3600만원 목돈 내년부터 중장기로 복무하는 초급장교와 부사관이 최대 월 30만원을 적금하면 그 액수만큼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임관하는 초급장교와 부사관 장기복무자들을 대상으로 2∼5년간 적금액을 국고에서 매칭 지원하는 '청년간부미래준비적금'(가칭)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사업안에 따르면 초급장교가 임관한 해에 관련 금융 상품에 가입해 월 30만원씩 납입하면 국가에서 같은 액수만큼 지원해준다. 이자를 제외하고도 2년이면 1천440만원, 5년이면 3천6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병사 대상으로 시행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과 같은 구조다. 이들에게는 최대 24개월간 최대 월 55만원까지 지원하는데, 이와 비교하면 지원 기간은 긴 대신 액수는 다소 적다. 당초 재정 부담 우려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관련 법안인 군인사법 개정안이 국회 국방위에서도 논의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열악한 처우 2025-07-13 09: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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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바다…광어 14% 오르고 우럭 42% 껑충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민 횟감' 광어와 우럭의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대규모 폐사가 일어난 데 이어 올해는 폭염이 더욱 빨리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양식 어종 등의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1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광어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올랐으며 우럭은 같은 기간 41.8% 상승했다. 우럭 도매가격은 ㎏당 1만6천125원이며 광어는 1만9천30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럭과 광어는 산지 가격과 도매가격이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많이 올랐다. 지난해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양식장에서 집단 폐사가 발생한 것이 올해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럭은 다년생 어종인데 지난해의 대량 폐사로 작년보다 양식 물량이 적은 상황이다. 이에 이달 우럭 출하량은 1천150t(톤)으로 작년보다 6.7% 감소할 것이라고 수산업관측센터는 예상했다. 우럭 도매가격은 이달에는 1만5천500원으로 전달보다 하락했다가 다음 2025-07-13 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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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20만원' 고수익 환경미화원?… "야근만 92시간" ‘환경 파수꾼’으로 길거리에서 궂은 일을 하는 환경미화원의 급여명세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공제한 실수령액이 무려 540만원에 달했다. 일반 직장인의 연봉 8000만원에 해당한다.12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등에는 ‘환경미화원 11년 차 급여명세서’가 캡처돼 퍼지고 있다. 공개된 급여명세서는 올해 6월 기준이다. 환경미화원 A씨가 한 달 동안 받은 총 급여는 652만9930원이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기본급 250만7970원, 가족수당 16만원, 기말수당 130만3980원, 운전수당 30만원, 공해수당 1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야근과 시간외근무 등으로 인한 수당도 있다. A씨는 휴일 2일, 야근 92시간, 시간외근로 19시간을 더해 총 212만5980원을 받았다. 총 지급액에서 소득세와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뗀 실수령액은 542만7290원이다. 환경미화원이 높은 급여와 복리후생으로 기피 직종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왔다.실제로 충남 금산군 2025-07-12 2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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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믿고 돌아간다"…의대생들, '학교복귀' 선언 의정 갈등에 반발해 약 1년 5개월 동안 학업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이 전원 학교로 돌아가기로 했다. 국회는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의대협)의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대강당에서 열린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며 “의대협은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입장문 발표에는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함께했다. 다만 구체적인 복귀 날짜와 복귀 뒤 수업 방식은 불확실하다. 이 비대위원장은 “의대생이 복귀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여러 단위에서 협조가 선행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의대협과 의협, 국회 측은 정부에 두 가지 사항을 건의했다. 첫 번째는 학사일정 정상화로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2025-07-13 0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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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채취 사망사고 잇따라…"얕아 보여도 위험천만" 여름철 다슬기를 잡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수심이 얕다고 방심하거나 구명조끼 등 안전 장구를 갖추지 않고 다슬기를 채취하다가 변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얕은 곳이라도 물속은 도처에 함정이 도사린다고 경고한다. 1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6∼8월의 다슬기 관련 수난사고 구조 활동은 총 59건이며, 이 중 1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슬기 채취 관련 사망 사고는 올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9시 57분께 경북 문경시 가은읍 영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께 청주시 미원면 운암길 감천에선 다슬기 채집망을 착용한 60대가 물속에서 숨진 채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48분께는 충북 보은군 보은읍의 한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80대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그와 함께 다슬기를 잡으러 나갔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2025-07-13 0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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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쿠폰' 카드수수료 인하 무산…카드사 "역마진 우려" 정부가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 쿠폰)' 지급을 앞두고 카드사에 민생 쿠폰 사용 시 결제 수수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민생 쿠폰 집행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최근 여러 차례 금융위원회를 통해 국민이 민생 쿠폰을 신용카드에 받아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경우 카드 결제 수수료를 인하해줄 것을 카드사에 요청했다. 민생 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민생쿠폰을 카드에 담아 사용할 경우 결제 건당 카드수수료가 발생하는 데 이는 업주인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한다. 민생쿠폰 사용기간만이라도 이런 수수료를 인하해 소상공인 업주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행안부는 금융위를 통해 수수료 요율 인하를 명시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카드사는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사 쪽에서는 카드를 활용해 민생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별도 전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관련 비 2025-07-13 0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