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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신고 당시 KISA측 기술·피해지원 거부 SK텔레콤(SKT)이 유심 해킹 정황을 인지하고도 24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늦장 신고’를 한 데 이어, 신고 당시 KISA의 피해지원서비스·후속조치 지원 등 일체의 기술적 지원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SKT가 해킹 피해가 알려지는 것을 최소화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키웠다는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29일 KISA로부터 받은 SKT 신고자료에 따르면, SKT는 지난 20일 KISA측에 해킹신고를 할 당시 ▲피해지원 서비스 ▲후속조치 지원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개인정보제공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공유 시스템(C-TAS) 개인정보제공 등 일체의 기술 지원을 전부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KISA측은 해킹신고가 접수되면 각종 피해 지원을 위한 전문가의 조력 등 각종 기술적 지원이 가능하지만, SKT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을 모두 거 2025-04-29 1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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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계은퇴 선언 "시민으로 남겠다" ‘6·3 조기대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30년의 정치 인생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보수진영 내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지닌 만큼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함께 탈락한 안철수 후보는 당분간 보수진영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홍 후보는 29일 2차 경선 탈락 후 자신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수고하셨다. 오늘 조기 졸업을 했다”며 “이제 저는 소시민으로 돌아가서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일개 시민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이제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내일 30년 정들었던 우리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탈당도 예고했다. 1995년 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30년 동안 정치인생을 보낸 홍 후보가 ‘정계 은퇴’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2012년 19대 총선 패배 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1년 국민의힘 2025-04-30 0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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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3년 새 42건 거부권…이승만 정부 땐 '11년 45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재의요구를 하면서 권한대행으로서 8번째 거부권을 행사하게 됐다. 윤석열정부 3년 사이 행사한 거부권으로 치면 42차례가 되는 셈이다. 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헌재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대행은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는 헌법은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한 대행은 지난해 12월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이날까지 8번의 법안 거부권을 행사했다. 권한대행 체제 엿새째인 19일 국회법 개정안과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농업 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을 재의해달라고 요구한 게 시작이었다. 이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11월28일 국회에서 강행 처리했고 정부와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 대행은 2025-04-29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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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서울까지 와… 7번 이상 만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나란히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약 8시간에 걸쳐 명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명씨가 서울 검찰청사에서 조사받은 것은 처음이다. 당초 이날 함께 소환한 김 전 의원과 대질 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으나, 명씨는 대질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명씨를 상대로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 김한정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과 해당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명씨는 이날 오전 검찰 청사로 들어가며 “아내와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며 “오 시장 수사 관련한 꼭지가 20개다. 그분이 지금 기소될 사항이 20개라는 뜻”이라고 2025-04-30 0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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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불 잡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 9일 오후 7시 31분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부분 재발화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재발화 지점은 대구 북구 구암동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정상 방향으로 약 30m 길이의 불띠를 형성했다. 이 일대 주민들은 함지고 뒤편의 함지산 일대에서 불길이 보이자 오후 8시 20분 기준으로 소방 당국에 78차례에 걸쳐 산불 신고를 했다. 소방 당국과 북구청은 진화 인력 55명과 소방차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산림청 헬기는 30일 일출 때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잔불 감시를 이어오던 중 재발화 지점을 확인했고, 현재는 지상 인력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2시1분쯤 함지산 9부 능선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지역으로 번지자, 당국은 산불 대응 1?2?3단계를 차례로 발령하고 진화 헬기 53대와 인력 1551명, 장비 20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청도 민가 방향으로 확산하는 산불에 대응해 2025-04-29 23: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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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3명 중 1명 절망감…10명 중 4명은 고립 느껴 쉼터·상담복지센터·소년원 같은 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 3명 중 1명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청소년 10명 중 4명은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여성가족부는 29일 ‘2024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년원 등 이용 경험이 있는 9~18살 4627명을 대상으로 했다. 2021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위기청소년의 우울감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33.0%로 2021년(26.2%)보다 6.8%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시도한 위기청소년은 8.2%로 직전 조사(9.9%)보다 1.7%포인트 떨어졌지만, 자해 시도 위기청소년은 21.5%로 직전 조사(18.7%)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자살 시도를 한 이유는 심리불안(37.3%) 2025-04-29 2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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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피해 도와줄게”…성착취는 그렇게 시작됐다 10대 청소년 A양은 어느 날 한 남성으로부터 ‘당신의 얼굴로 만든 딥페이크(허위영상물)가 텔레그램에서 떠돌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A양은 이 남성을 통해 문제의 텔레그램 채팅방 운영자와 다른 피해자와 연락이 닿았다. 운영자는 A양의 신체 일부가 노출된 사진을 줘야 유포를 멈추겠다고 했고, 다른 피해자 역시 사진을 넘겨야 이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양에게 처음 메시지를 보낸 남성과 채팅방 운영자, 피해자는 모두 동일인이었다. 서로 다른 계정으로 A양에게 접근해 눈속임한 것이다. 텔레그램에서 ‘판도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B(17)군은 이런 수법으로 피해자를 성착취의 굴레로 끌어들였다. A양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분류됐다.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의 일탈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던 A양이 ‘5명을 낚아 오면 해방해주겠다’는 B군의 지시에 따라 다른 피해자를 물색하고 유인했기 때문이다. A양처럼 협박으로 범 2025-04-29 14: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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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당시 경찰 간부들 "국회 가면 누구 체포하겠냐" 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 간부들이 국군방첩사령부의 체포조를 언급하며 국회에 투입할 형사 명단을 요구하는 통화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29일 열린 조지호 경찰청장과 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 경찰 지휘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이현일 전 국수본 수사기획계장과 박창균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의 지난해 12월3일 밤 통화 녹음파일을 재생했다.이 전 계장은 통화에서 “지금 방첩사에서 국회 체포조 보낼 거야. 현장에서 방첩사 2개 팀이 오는데 인솔하고 같이 움직여야 할 형사 5명이 필요하다”며 형사들의 명단을 요구했다. 그는 “경찰 티 나지 않게 사복 입어. 형사 조끼 입지 말고”라고도 말했다. 박 전 과장은 “뭘 체포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 전 계장은 “국회 가면 누구 체포하겠냐”며 “넌 또 왜 이런 때 영등포(서)에 있니? 빨리 명단 줘”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 전 과장은 크게 2025-04-29 20: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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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멘토' 이한주 강연회 연 삼성…선제적 대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핵심 정책 멘토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삼성그룹 임원진을 대상으로 ‘이재명의 트레이드마크’로 불리는 기본사회 정책에 대해 강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세계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23일 삼성그룹 임원진 등을 대상으로 약 1시간 반에 걸쳐 ‘기본사회의 비전과 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강연에서 기본사회의 개념과 해결 과제 등 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글로벌리서치 측이 정례적으로 사회 유명인사를 초청하는 이 강연에 삼성그룹 임원진 등 20∼3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이 후보의 오랜 정책 멘토로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등 이 대표 핵심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 후보와는 1986년 성남 지역 시민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경기연구원장으로서 청년배당, 무상 산후조리, 무상 교복지원 등 ‘3대 무 2025-04-29 2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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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출사표… ‘빅텐트 연대설’ 모락모락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6·3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출마가 유력한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빅텐트 연대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고문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명확한 관계 설정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고문의 ‘친정’이었던 민주당에서는 강한 반발이 나왔다. 한 권한대행의 경기고등학교 선배인 정대철 헌정회장은 29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권한대행이 주저주저하다가 결심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단일화’ 방법론에 대해 “노무현·정몽준 프레임으로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가 토론 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한 방식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거기에 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까지도 붙인다면 좀 더 상승효과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 과정에서 이 상임고문을 언급하면서 “바깥에서 ‘빅텐트’를 친 2025-04-29 23: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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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대, 수업 거부 학생에 ‘유급 예정’ 통보서 발송 건국대 의과대학이 수업 거부 학생들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보냈다. 이 대학은 2025학번 신입생 107명 대부분과 본과 3학년 일부 재학생들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학 학칙을 보면 의과대학 신입생은 교양필수 5학점 및 전공필수 1학점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대학 측은 유급 예정 통보 대상자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대다수 학생’이라고 전했다.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학생 중 임상실습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학생도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받았다. 전공과목에서 F 학점을 받거나 전체 학기 평점이 2.0 미만이면 유급된다. 건국대 관계자는 "대다수 신입생이 교양과목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며 "수업을 거부하는 재학생은 학칙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5: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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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흉기난동 고교생 "해코지하려고"…사전 계획 정황 6명을 다치게 한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고등학생이 학교생활이 뜻대로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A(17)군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A군은 전날 오전 8시33분쯤 흥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을 다치게 하고 학교 밖으로 도주하며 난동을 부려 행인 2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가방에 다른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범행 뒤 학교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구조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학교생활도 힘들고 적응하기 힘들어서 사건 전날 여행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분노 조절 문제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등급 판정을 받지 않은 A군은 지난해 특수학급에서 올해 일반학급으로 옮겼다. 그는 경찰에 “대학을 가고 싶었 2025-04-29 1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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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희망 연봉 '4140만원', 실제 초임은 3675만원 신입 구직자들이 바라는 2025년 초봉은 평균 4140만원이라는 구인·구직 업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제 우리나라의 대졸 초임인 3675만보다 465만원 많다. 인크루트는 7∼23일 올해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91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평균 희망 초봉은 지난해 4136만원에서 4만원 증가한 414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2024년 증가 폭이 192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진 영향이라는 게 인쿠르트의 분석이다. 증가 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이는 여전히 국내 기업의 실제 대졸 초임 평균보다는 높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규모 대졸 초임은 3675만원이다. 인쿠르트 조사에서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잡은 지난해 초봉인 3637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300인 이상 기업으로 한정 지으면 2025-04-29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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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문제로 다투던 50대, 이웃에 흉기 휘두르다 붙잡혀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50대가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5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 공동주택 앞 도로에서 이웃인 또래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허리 등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말다툼 중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5-04-29 11: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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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車·부품 관세 완화 방침…소급 적용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관세와 중복 부과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동차 관세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철강·알루미늄 등에 부과된 다른 관세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조치는 소급 적용될 예정으로, 이미 납부한 관세에 대해선 환급 조치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자동차 부품 150개에 대한 25% 관세도 완화했다. 1년간 미국산 자동차 가치의 최대 3.75%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WSJ은 전했다. 2년 차엔 환급 비율이 차량 가치의 2.75%로, 이후 점차 폐지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여는 취임 100일 기념행사 전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 2025-04-29 09: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