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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오후까지 비 소식…일부 지역 돌풍에 천둥·번개

입력 : 2024-04-23 21:03:18 수정 : 2024-04-23 2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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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4일은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선 새벽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내일(24일)은 전국(제주도 제외)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동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대기 상층(고도 5㎞ 상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싸락우박(지름 0.5㎝ 미만의 얼음알갱이나 얼음덩이)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수유가 핀 서울 종로구 청계천 길을 걷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은 “내일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 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빨라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경남권앞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는 24일 오후까지, 동해남부남쪽먼바다는 같은 날 밤까지 바람이 35∼60㎞/h(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5∼11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18∼22도)과 비슷하겠다. 24일은 낮 기온이 이날보다 5도가량 낮아져 15∼20도가 되겠고, 모레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경상권내륙 중심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24일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낮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가 되겠으며,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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