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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번아웃 고백에 유재석한테 혼쭐 “욕 많이 먹어...잘 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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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30 13:16:27 수정 : 2025-04-30 13: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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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예은.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캡처.

 

배우 지예은이 번아웃을 고백한 뒤 욕을 많이 먹었다고 고백하며 해명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사실은 욕할 줄 모른다는 지예은과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지예은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번아웃을 고백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욕을 엄청 먹었다”며 “해명하고 싶은 게 저는 주말도 없이 계속 일만 했다”고 고백했다. 예능은 에너지를 써야 하므로 어느 순간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까지 왔다고.

 

실제로 그는 지난 3월, 런닝맨 촬영 중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다”고 털어놨던바. 멤버들은 “번아웃이 온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지예은은 “제가 요즘 술에 쩔어 있다”며 “매일 술을 마시는 이유가 인생에 재미가 없어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하하와 지석진은 “남자친구가 없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유재석의 반응은 달랐다. 그는 “일이 싹 끊겨야 한다”며 “그래야 정신을 차린다”고 지적했다.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기사가 쏟아졌던 상황.

 

지예은이 번아웃에 관해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지예은은 “제가 의외로 생각이 많다”며  “저도 제가 나온 거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서 댓글과 조회수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출연 콘텐츠가 많다 보니 일 끝나고 이를 모니터링할 때마다 생각이 많아지면서 ‘잘 사는 걸까?’ 싶었던 것.

 

그는 “저는 내향형이라서 주목받는 것도 안 좋아한다”며 “제가 어떻게 연기과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발표도 최대한 안 하려고 사는 게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게 제 목표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그냥 연기가 하고 싶은데 연기는 많은 사람 앞에서 튀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지예은은 “(연기는) 주어진 역할만 하면 되는데 예능은 대본이 없고, 순발력이 필요하고, 튀어야 한다”며 “처음에는 심장이 벌렁벌렁 뛰더라”고 고충을 전했다. 

 

그렇게 힘을 쏟아 촬영하고 집에 오면 기운이 다 빠졌을 정도. 이에 송은이는 “배부른 소리를 한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데 원래 사람 만나는 게 즐거운 타입이 아닌 사람들은 적당한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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