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사)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YSP)이 주최한 ‘청년 평화대사 평화탐방’ 행사가 전 세계 70여 개국 1500여 명의 청년 평화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YSP의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의 평화비전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청년 평화대사들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한반도 근대사를 이해함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체험하기 위해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전쟁기념관 유엔 참전국 기념비 앞에 모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기원하며 묵상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들은 한반도의 대표적인 분단 상징 장소인 임진각에 모여 미래의 평화와 통일을 다짐하고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에서는 ‘청년 평화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세레모니는 △청년 평화대사 위촉식 △청년 평화 다짐문 낭독 △평화기도 △평화노래 제창 △기념촬영 및 퍼포먼스 등으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보여주는 시간으로 채웠다.
YSP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비전에 입각해 설립된 청년 평화·봉사 단체다.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비정부기구(NGO)다.

국내외 청년·학생을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평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국제 활동을 전개해 나오고 있다.
정국진 YSP 한국회장은 “이번 평화탐방은 청년들이 스스로 보고, 느끼고 다짐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1500여 명의 청년들이 평화대사가 돼 전 세계에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