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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낳고 싶다”는 소이현에 인교진이 보인 ‘싸늘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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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8 05:00:00 수정 : 2025-08-18 05:42:14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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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 차 배우 소이현이 “더 늦기 전에 셋째를 낳고 싶다”는 속마음을 꺼냈다. 그러나 남편이자 배우인 인교진은 예상치 못한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부부 갈등을 예고했다.

 

소이현(왼쪽), 인교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말미에는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출연하는 다음 회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400회 특집 두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 두 사람이 ‘동상이몽’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건 2020년 3주년 특집 이후 5년 만이다.

 

인터뷰에서 소이현은 “이제 결혼 12년 차다. 초반보다 지금의 결혼생활이 조금 더 편안해진 느낌”이라며 “남편도 예전보다는 철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인교진은 “예전에는 뭐가 그렇게 (철이) 안 들었냐”며 억울해해 웃음을 안겼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는 ‘철이 들었다’는 말이 무색하게 인교진의 장난기 가득한 면모가 드러났다. 두 딸에게 야구를 보러 가자며 학원을 빼라고 권하거나, 등교하는 딸들에게 몸 개그를 선보이며 관심을 갈구했다.

 

이후 식탁에 마주 앉아 식사를 하던 중, 소이현은 “하은이, 소은이 사춘기 오면 좀 헛헛할 것 같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셋째를 낳고 싶다. 늦둥이가 예쁘다고 하더라”라며 셋째 출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아내의 자녀 계획에 당황한 인교진은 “지금 늦둥이가 생겨서 아기를 낳으면, 하은이만 할 때 나 60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이현은 “그런 경우 많다”고 맞받았지만, 인교진은 “힘들 것 같다. 그냥 생각만 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셋째 출산을 두고 의견이 갈린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며, 다음 방송에서 이어질 부부의 대화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셋째에 관한 소이현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장면이 포착됐다. ‘동상이몽’ 예고편이 나온 바로 다음 날,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에는 두 사람이 아기 침대를 보러 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다 써본 육아 선배의 결론 = 범퍼 침대, 침대 하나로 육아 난이도 다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들 부부는 아기용품 판매점을 방문했다. 먼저 나무 교구들을 발견한 소이현은 “이런 교구들을 만질 때 원목으로 만지면 진짜 좋다”고 설명했고, 인교진은 “인터넷에서 아무거나 장난감 사서 쥐어주면 절대 안 된다. 진짜 좋은 걸 가지고 다녀야 한다. 특히 애들 입으로 들어가고, 애들이 닿는 것들은. 그것만큼은 신경 써줘야 한다”고 거들었다.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캡처

이어 침대를 살펴보던 소이현은 과거 범퍼 침대를 사용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애들은 엄마, 아빠랑 자고 싶어 하는데 그냥 우리 침대에서 재우면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엄마 위로 타고 올라오기도 하고 수면의 질이 너무 안 좋아진다”며 “그렇다고 분리 수면하기는 너무 위험하고, 내가 아이 침대 들어가서 자기에는 내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온 가족이 편안하게 수면을 하려면 패밀리형 범퍼 침대가 필요하다”라고 육아 팁을 공유했다.

 

그러던 중 “다시 애 키우면 이렇게 두면 너무 좋겠다”며 침대의 디테일에 감탄하는 두 사람에게 제작진이 “셋째?”라고 묻자, 소이현은 특별한 부정 없이 수줍게 웃어 보였다. 짧은 웃음이었지만, 셋째를 향한 속마음을 짐작게 하는 장면이었다.

 

인교진·소이현 가족. 소이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서로 호감을 품은 채 10년 넘게 오빠·동생으로 지내던 인교진과 소이현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듬해 첫째 딸 하은 양을, 2017년에는 둘째 딸 소은 양을 품에 안았다. 두 딸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일상을 보내며,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의 모습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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