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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밌길래”… ‘광복절 연휴’ 업고 ‘500만’ 고지 눈앞인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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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8 15:41:13 수정 : 2025-08-18 15:41:12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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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좀비딸’이 광복절 연휴 ‘황금기’를 누리며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좀비딸’ 스틸컷. (주)NEW 제공

 

‘좀비딸’은 개봉 3주 만에 450만 관객을 넘어섰고,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전까지는 경쟁작으로 분류할만한 작품이 없어 이번 주 내 500만 관객을 넘을 전망이다. 이러한 흥행 고공행진에 ‘좀비딸’은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400만을 돌파한 작품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 영화 중 400만 관객이 나온 것은 지난해 8월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 이후 359일 만으로, ‘좀비딸’의 주연 역시 조정석으로 믿고 보는 배우답게 ‘흥행 보증 수표’로 우뚝 섰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5∼17일 광복절 연휴 기간에만 76만2865명의 관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로 인해 누적 관객 수는 452만977명을 기록했다.

 

영화 ‘좀비딸’ 스틸컷. (주)NEW 제공

 

지난달 30일 개봉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킨 ‘좀비딸’은 개봉 첫날에만 43만87명을 동원했다. 이후 첫 주말에는 116만8048명, 2주차 주말은 84만446명을 매료시키면서 올해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다. 재밌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광복절 연휴가 겹친 3주차 주말에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어 2위로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차지했다. 동일 기간 37만5250명을 모아 누적 관객 420만6775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인 F1의 우승을 두고 베테랑 레이서와 루키 레이서의 팀플레이와 우승 도전을 다룬 영화이다. 짜릿한 레이싱과 현장에 있는 듯한 사운드에 매료된 관객들의 소문이 퍼지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3위에는 임윤아·안보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개봉해 동일 기간 17만7449명의 선택을 받은 ‘악마가 이사왔다’는 매일 새벽 악마로 변하는 여자와 그를 지키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당 작품의 누적 관객은 26만9872명이다.

 

이어 일본의 공포 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7만3147명을 모아 4위, 5만9133명을 홀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5위를 기록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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