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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실패한 결혼...씁쓸한 고백 “최선을 다해 잘 사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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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9 14:02:43 수정 : 2025-08-19 14:05:50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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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코미디언 이경실.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캡처.

지난 18일,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식탁’) 102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말미에는 이경실과 요리연구가 이보은, 코미디언 이수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실은 이수지를 극찬했다. 그는 “네 거 새로운 거 하나씩 나올 때마다 그거 따라 하는 재미로 산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이보은에게도 “내가 첫 번째 이혼을 할 때 무슨 사건이 하나 있었다”며 “그런데 이 친구가 음식을 가득 채워서 넣었다”고 고마워했다.

 

실제로 이경실은 1992년, 대학 동기이자 첫사랑이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손수아와 아들 손보승을 두었다. 그러나 2003년 이혼하며 결혼 생활은 막을 내렸다. 당시 남편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당해 갈비뼈와 골반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과거에도 “나는 첫 번째 결혼이 첫 남자였다”며 “너무 계산도 안 하고 살았다 병X 같이”라고 후회했다. 또 “전남편과 이혼을 안 했다면 아름다운 추억이지만 이제는 가슴 아픈 추억이다”라고 씁쓸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경실이 첫 번째 결혼을 회상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경실은 “나는 솔직히 결혼에 한 번 실패하고 또 (재혼을) 한 게 아니냐”고 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그게 최선을 다해 잘 사는 건 줄 알았다”면서도 “지금 생각해보면...”이라고 혀를 내둘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2007년, 사업가인 두 번째 남편과 재혼했다. 다만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경실은 과거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이유를 설명했다.

 

이경실은 “첫 번째 이혼이 세간이 많이 알려지면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건 저였다”며 “제 생각을 남편이 읽고 ‘당신은 연예인이고 내가 무슨 일이 생겨서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 혼인신고를 안 하는 건 어때?’라고 배려해 줬다”고 이야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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