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목표 수준 유엔에 제출해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구윤철·배경훈 부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 등과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수립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NDC 수립 관련 부문별 영향을 면밀히 검토·보완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국무총리공관에서 제2회 ‘3+알파(α) 회의’를 주재했다. 3+α 회의는 국무총리의 내각 통할을 지원하는 기구로, 지난달 2일 출범해 이날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김 총리 외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책임 있고 실현 가능한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는 방안을 토론했다.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해 195개국이 올해 안에 2035년까지의 자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준을 정해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파리협정 당사국(195개국) 가운데 60여개국이 감축 목표 제출을 완료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달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0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계기로 많은 국가가 새로운 감축 목표를 발표하고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협의 결과를 토대로 부문별 영향을 추가 검토한 뒤 공청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감축 목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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