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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말 뒷심 발휘하나… 시총 사상 첫 5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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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04 10:26:23 수정 : 2025-12-04 10:26:23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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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이 4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조원을 돌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은 501조6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497조6210억원보다 약 0.81% 늘어나며 500조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달 26일 877.32에서 3일 932.01로 6.2% 올랐고, 이날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933.15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승세는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연기금 유입 확대와 세제 혜택 강화 등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검토 중이다. 코스피의 대형주 위주 장세에 피로감을 느낀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 우량주로 이동하는 순환매 성격도 짙다.

 

내년도 실적 개선 전망도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가 존재하는 주요 상장사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55%가량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워 다시 4000선을 내줬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장보다 0.87% 하락한 4001.3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4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으나 이날은 전장보다 17.39포인트(0.43%) 하락한 4018.91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00억원, 1600억원대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6000억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민간기업 고용 부진으로 이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44포인트(0.86%) 뛴 4만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35포인트(0.30%) 상승한 6849.72, 나스닥종합지수는 40.42포인트(0.17%) 오른 2만3454.0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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