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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생선 맡겼나"…종로서 금 10억 원어치 들고 튄 '가족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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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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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직원, 금 4㎏ 들고 연락 끊겨…횡령 혐의 고소
최근 1년 금값 107% 상승, 현재 시세로 약 10억8000만원 상당

서울 종로구 귀금속 거리의 한 금은방에서 일하던 직원이 10억원 상당의 금을 가지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한 귀금속 상가에 금과 은 제품 등이 진열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시 40분쯤 “가게 직원이 금 4㎏을 가지고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금을 가지고 나간 남성은 해당 금은방 사장과 가족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이 금을 소지한 채 연락이 끊기자 업주는 경찰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 따르면 전날 금 1g당 가격은 전일 대비 7.22% 오른 26만9810원을 기록했다. 최근 1년 간 상승률은 107%다. 현재 시세로 계산하면 금 4㎏의 가격은 약 10억8000만원이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 온스당 5500달러를 넘어선 29일 서울 종로구한 귀금속 매장이 손님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한편 국제 금값이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9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542.53달러로 전날 종가(5417.21달러)보다 약2.3% 상승했다. 국제 은 가격도 같은 시각 온스당 117.7610달러로 전날 대비 0.9% 올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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