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계의 디바 정선아가 소속사 대표 김준수의 자택을 방문했던 충격적인 소회를 전해 화제다. 정선아는 “대표님 집을 처음 갔을 때 여기가 한국인지 이집트인지 헷갈릴 정도였다”며, “현관부터 집안 전체가 금으로 번쩍이는 모습에 ‘이집트 부자’나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집인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특히 ”화장실 문까지 순금으로 도배된 광경에 내 누추한 발로 여길 밟아도 될까 싶어 바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정선아의 농담 섞인 고백은 김준수가 일군 ‘황금 제국’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 ‘모차르트!’가 맺어준 15년…“콘스탄체가 대표님을 모시기까지”
두 사람의 인연은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동방신기 탈퇴 후 활동의 제약을 겪던 김준수에게 뮤지컬은 유일한 탈출구였고, 정선아는 그의 첫 파트너 ‘콘스탄체’로 호흡을 맞췄다. 정선아는 아이돌이라는 편견에 맞서 밤새 연습하던 김준수의 눈물겨운 노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산증인이다.
그 신뢰는 15년 뒤 김준수가 설립한 ‘팜트리아일랜드’로 이어졌다. 김준수는 정선아를 영입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손수 요리를 대접하며 비전을 제시했다. 정선아는 당시 집 안에 마네킹들이 의류 매장처럼 신상 옷을 입고 서 있는 광경과 60층 이상의 압도적인 높이, 그리고 금빛 인테리어에 매료되어 “이곳에 내 미래를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 화장실 문까지 순금? 시그니엘 펜트하우스의 ‘거대한 스케일’
김준수가 거주 중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선 성공의 지표다.
집값의 위엄: 최고가 세대가 300억원을 호가하는 이곳에서 김준수는 로열층 평형을 소유하고 있으며, 매입 당시 대출 없는 전액 현금 결제로 ‘영앤리치’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황금 인테리어: 정선아가 언급한 금장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의 커스텀 제품들이다. 화장실 수전과 문고리 하나까지 금으로 도금된 ‘하이엔드 클래식’의 결정체를 드러낸다.
완판의 주인공: 김준수, 조인성 등 톱스타들이 거주하며 유명해진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근 전 세대 분양이 완료되며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지의 상징이 되었다.
■ 제주 호텔부터 빌딩까지…‘천억원대’ 자산가의 포트폴리오
김준수의 자산은 집 한 채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연예계 최고의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꼽힌다.
제주 토스카나 호텔: 제주도 강정마을에 약 285억원을 투자해 부지 2만㎡ 규모의 호텔을 직접 건립했다. 이후 매각을 통해 수백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카 컬렉션: 한때 람보르기니,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10대 이상의 슈퍼카를 보유해 합산 가액만 50억원에 달했다.
현금 동원력: 매입하는 부동산마다 대출 없는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그의 스타일은 연예계에서도 독보적인 ‘현금 부자’임을 입증한다.
■ ‘10년 전석 매진’의 힘…멈추지 않는 자산 증식의 비결
김준수의 재산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유지되는 비결은 10년 넘게 이어지는 ‘티켓 파워’에 있다.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의 회당 티켓 매출은 약 1억원을 상회한다. 한 작품당 약 50회 출연을 기준으로 할 때, 그가 견인하는 직접 매출만 5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굿즈(MD) 판매와 해외 팬들의 관광 유입 효과를 합산하면 단일 아티스트가 창출하는 연간 경제 가치는 수백억원대로 추산된다. 이는 그가 단순한 가수가 아닌, 스스로가 움직이는 기업임을 보여준다.
■ 기네스북 기록부터 17년 만의 지상파 점령까지
지금의 김준수를 만든 뿌리는 전설적인 그룹 동방신기(TVXQ!)다. 전성기 시절 공식 팬클럽 회원 수 80만명을 돌파하며 ‘세계에서 팬이 가장 많은 가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또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힌 연예인’ 세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투어 당시 티켓 예매 시작 1초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도쿄돔 입성에 성공하는 등 K-팝 글로벌화의 초석을 닦았다.
그러나 2009년 소속사와의 분쟁을 겪으며 10년 넘게 지상파 출연에 제약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뮤지컬계에서 회당 출연료 수천만원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홀로 수천억원대 티켓 매출을 책임지는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최근, MBC ‘라디오스타’를 포함해 KBS, SBS 예능에 모두 출연하며 17년 만에 지상파 3사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다. 이는 단순히 연예계 복귀를 넘어, 실력 하나로 기득권의 벽을 뚫어낸 인간 승리의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 “황금보다 빛나는 마음”…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김준수는 단순히 축적만 하는 부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오는 팬들을 위해 수천만원 상당의 ‘고급 도시락 역조공’을 아끼지 않으며, 팬들과의 정서적 결속력을 경제적 신뢰로 답할 줄 아는 영리한 자산가다. 또한 캄보디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마을을 조성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동료 배우들은 그를 “돈만 많은 갑부가 아니라, 배우들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는 진짜 대표”라고 입을 모은다. 정선아가 라디오스타에서 웃으며 말한 “이집트 부자”라는 표현은, 결국 시련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들의 가치를 황금빛으로 지켜낸 김준수에 대한 최고의 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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