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정부, ‘조세이탄광’ 유해 DNA 감정 절차 착수

입력 : 수정 :
김태욱 기자 taewoo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갱도 붕괴로 조선인 136명 희생
韓·日 정상회담 계기 논의 본격화

정부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 절차에 착수한다.

 

외교부, 행정안전부는 18일 “우리 정부는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탄광에서 2025년 8월 및 2026년 2월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한·일 양국은 지난 (1월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DNA 감정 추진에 합의한 이후 외교당국 간 실무협의를 거쳐 DNA 감정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해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신속한 신원 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본 측과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발굴된 조세이탄광 희생자 유해. 행정안전부 제공
추가로 발굴된 조세이탄광 희생자 유해. 행정안전부 제공

한·일 양국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세이탄광 유해 DNA 감정 논의를 본격화했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가 관련 방안을 먼저 제안하면서, 한·일 과거사 현안에서 협력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는 일제강점기였던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저 탄광에서 발생한 갱도 붕괴 사고다. 당시 강제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총 183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탄광을 소유했던 일본 기업은 구체적인 사고 수습 없이 갱도 입구를 막아 버렸다. 희생자 유해는 약 80년간 해저에 방치돼 있었으나, 1991년 결성된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 수중 탐사를 이어온 끝에 지난해 8월 유해 4점을 처음 발견했고, 올해 2월에는 추가 유해 1점이 발굴됐다.


오피니언

포토

임지연, 청순 분위기
  • 임지연, 청순 분위기
  •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드레스 자태
  • 박은빈 '미소가 원더풀'
  • 아이유 '대군부인의 우아한 볼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