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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韓·日, 美 중재 없이 자발적 관계개선” [한·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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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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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셔틀외교 온도차 주장
“日, 동북아 고립 피하기 위한 계산”

일본 매체들은 19일 한·일 정상이 회담을 통해 에너지 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은 데 주목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한(한·일)은 원유 수입 대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고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봉쇄돼 타격을 받은 가운데 양국은 긴급 시 원활한 협력이 이뤄지도록 조정을 진행하기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일 셔틀 외교 안착과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두고 “중동 정세 혼란이나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과의 연계로 역내 안정을 도모하려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내를 향해 외교력을 호소하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도가 일치해 양호한 일·한 관계를 국내외에 보여주는 모양새가 됐다”(마이니치신문)는 평가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동안은 대립 가능성이 큰 한·일 관계를 미국이 중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한·일이 자발적으로 가까워지는 구도가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회담이 열린 경북 안동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NHK방송은 “이 대통령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많은 유학자를 배출했고 하회마을 등 다수 문화재를 보유한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중국 측에서는 한·일 셔틀 외교에 ‘온도차’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왕광타오 푸단대 일본연구센터 부소장과 위자루 교토대 법학연구과 박사과정생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은 일본 측의 계산에 의해 추동되고 있다”며 “동북아에서 고립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한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기 바라는 일본의 반중(反中)적 함의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중·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을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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