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과 공연을 함께한 스태프와 동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 스타들의 미담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선물의 종류는 달랐지만, 이들이 전한 감사의 마음만큼은 한결같았다. 배우 소지섭과 김우빈,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작품 안팎에서 보여준 진심으로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 소지섭, 1억원 들여 ‘김부장’ 팀 300명에 순금 선물
소지섭은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 약 300명에게 각각 순금 1g씩을 선물했다. 소지섭이 금을 구입할 당시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 비용은 1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된다.
27일 온라인상에는 소지섭이 ‘김부장’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전달한 순금 선물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사진에는 검은색 전용 케이스에 담긴 1g짜리 미니 골드바와 함께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김부장’을 빛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부장’ 소지섭 드림”이라고 적혀 있었다.
소지섭이 작품 관계자들에게 금을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촬영을 마친 뒤에도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금을 건넸다.
그는 지난해 6월 ‘광장’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주인공을 맡은 뒤부터는 작품이 끝나면 스태프에게 선물을 했다”며 “요즘에는 어렵잖나. 혹시나 나중에 팔아서 쓸 수도 있는 물건”이라고 금을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작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공을 스태프들에게 돌리며 “무사히 끝난 것을 감사하고, 이 사람들이 있어야 제가 잘 비춰지니 드린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 스피커부터 비즈니스석 항공권까지…스태프 챙긴 아이유
아이유는 작품과 공연을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을 아낌없이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2월 아이유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포터블 스피커를 선물했다. 당시 온라인에 공개된 인증 사진에는 연보라색 종이 가방에 담긴 포터블 스피커와 ‘우리 팀 좀만 더 힘냅시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 ‘‘21세기 대군부인’ 스태프 & 배우 여러분!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감사 인사가 담긴 아이유의 캐릭터 스티커도 함께 들어 있었다.
아이유는 앞서 같은 해 추석에도 통 큰 선물을 준비했다. 당시 ‘21세기 대군부인’의 한 스태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0만원 상품권 모든 스태프한테 돌린 아이유 선배님”이라며 상품권을 인증했다.
작품뿐 아니라 공연 현장에서도 아이유의 미담은 이어졌다. 아이유는 2024년 8월 월드투어를 마친 뒤 해외 일정을 함께한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의 한국행 항공권을 비즈니스석으로 준비했다.
다수의 스태프는 SNS에 비즈니스석 탑승 인증 사진을 올리며 “덕분에 편안하게 한국 간다”, “고생했다며 전 스태프 비즈니스 클래스”라는 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이유는 2023년 12월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을 함께한 스태프 전원에게 고가 헤드폰과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담긴 책갈피를 선물하는 등 함께한 이들을 꾸준히 챙겨왔다.
◆ 작품 안팎에서 이어진 김우빈의 따뜻한 마음
김우빈은 작품을 통해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배우다. 촬영 현장의 스태프부터 함께 출연한 배우들까지, 그는 주변 사람들을 향한 진심을 꾸준히 전해왔다.
2023년 11월 김우빈은 당시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의 배우와 스태프 전원에게 겨울 패딩 120벌을 선물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김우빈이 사비로 패딩 120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쌀쌀해진 날씨에 현장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패딩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작품 특성상 촬영 현장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태프와 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김우빈의 따뜻한 마음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도 향했다. 그는 2022년 영화 ‘외계+인’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최유리의 초등학교 졸업을 맞아 아이폰을 선물했다. 당시 최유리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김우빈이 평소에도 촬영장에서 최유리를 만날 때마다 선물을 챙겨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우빈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맺은 정은혜와의 인연을 작품이 끝난 뒤에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5월 열린 정은혜의 결혼식에 참석해 “그림 같은 예쁜 날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가정에 늘 행복과 건강만 있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작품 안팎에서 이어진 그의 따뜻한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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