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장 ‘면접 하이힐’ 발언 논란
여야, 14일 중수처장 청문회 합의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후속 대응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투표용지 부족과 미흡한 업무 처리로 선거관리의 신뢰를 훼손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위 직무대행은 누적된 관행과 안이한 태도가 위기를 불렀다며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올림픽공원에 보관 중인 투표지 재검표가 늦어지는 데 대해 “124일 동안 일부 극우세력의 놀이터가 되는 걸 그냥 두고 보는가”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강동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특검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검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면접 복장 규정과 관련한 윤 의원의 질의에 “여성 수험생들이 ‘풀 메이크업’을 하고 정장 입고 뾰족구두를 신고 온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준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시험장에선 하이힐을 신으면 안 되는 것이냐”고 따져 묻자 최 처장은 매년 해온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 처장은 오후에 “잘못 답변했다”고 정정하며 “여러 의원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14일로 예정된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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