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일 우리 군의 경고방송, 경고사격 등에 반발하며 군사적 대응과 대남 확성기 재가동을 거론했다. 표면적으로는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피해 발생 시 보복에 나서겠다는 협박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이른바 ‘남부 국경요새화’ 작업을 관철해야 하는 동시에 작업 과정에서 실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는 북한 당국의 딜레마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새로운 대응수단’이 이미 대기태세에 들어갔고, ‘대(對)한국 확성기’는 조만간 대기상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담화에서 “우리의 전술적사냥조들은 새로운 진지들을 차지하고 있으며 10월 중으로 대한국심리전확성기들이 전 국경선에서 가동상태에 들어가게 될것 ”이라고 밝힌 데 이어 연이틀 강경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장의 국무회의 배석 논란에 연일 강경 대응하는 배경에는 새 형사사법체계 출범 초기부터 수사기관에 대한 행정적 통제 원칙을 분명히 하려는 의지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 이후 새로 만든 중수청까지 ‘독립성’을 이유로 대통령의 지휘·감독 밖에 둘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야권의 공세를 정면돌파하며 검찰개혁의 명분과 새 수사기관 통제체계의 주도권을 동시에 놓치지 않으려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민감한 현안에 직접 대응하며 논쟁을 주도해온 국정 운영 방식의 연장선이라는 해석도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장이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당을 대신해 사과하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여권 수뇌부가 수습에 나섰다. 추 지사가 뒤늦게 직접 사과했지만 당원·지지자 사이에서 징계 요구까지 나왔고, 당내에서 민심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추 지사는 김 소방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한 뒤 국정감사 발언은 표현상의 실수였고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별도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은 추 지사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재정 부담을 설명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여야는 19일 공소청 출범 후 처음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광역공소청 등 11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공소청 안착보다는 검찰청 폐지의 정당성과 옛 검찰 수사를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권을 떼어낸 데 대해 “정치적 복수”라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씨 수사와 과거 조작·표적수사 의혹 등을 거론하며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건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검찰 기소계획 문서의 유출 경위,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여부 등도 도마에 올랐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이 20일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정치권력을 수사할 수도 있는 기관의 수장이 대통령, 국무위원들과 주기적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조한 김 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흑상어 합동구조단이 21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그물과 부유시설, 잠수사 등을 투입해 한 달여째 머물고 있는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세 번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길이 3m의 암컷 흑상어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한 달 넘게 머물고 있으며, 그동안 부캉이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인파는 170만명에 육박한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로봇탐지견과 등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지반침하를 시작으로 구조물 붕괴, 전기차 화재 등 여러 재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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