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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헤어질 순 없어...” 이별을 다시 생각해볼 13가지 이유

입력 : 2016-05-19 16:26:14 수정 : 2016-05-19 16: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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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삐걱거림도 없는 연인 사이가 어디 있겠는가. 언제나 설렐 것 같았던 관계는 시들고, 상대방의 단점만 보이는 시기는 어쩔 수 없이 온다. 그 사람을 정리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면 밀물과 썰물처럼 추억과 상처가 교차한다. 후회가 없으려면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 해외 매체 버슬이 18일(현지 시간)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봐야 할 신호 13가지를 전했다.

1. 이별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너무 괴롭다

그 사람과 헤어졌을 때를 떠올려보자. 홀가분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느낌이 든다면 다행이다. 그런데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밤잠을 이룰 수 없다면? 이별을 재고해봐야 한다. 두 사람이 처음 관계를 시작한 이유인 ‘사랑’이 아직 마음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2. 함께 있으면 즐겁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 떠올려보자. 아직도 당신 옆을 지키는 그 사람인가? 함께 있을 때 무척 즐겁다면 이별을 생각하긴 이르다.

3. 다른 이유로 화풀이하고 있다

둘 사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볼 것. 싸움의 원인이 그 사람 자체가 싫어서인가, 아니면 단순한 분풀이인가? 후자라면 당신이 화낼 대상은 회사, 가족, 사회 환경 등이지 연인이 아니다.

4. 멀어지는 게 슬프다

앞으론 함께 지낼 수 없다고 상상할 때 어떤 느낌인가? 외롭고 중요한 것을 잃은 느낌이거나 생각보다 괜찮을 수도 있다. 전자라면 섣불리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한 번 깨진 신뢰는 다시 회복되기 힘들다.

5. 무엇이 문제인지 확실치 않다

더 나은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상상은 위험한 만큼 달콤하다. 하지만 파트너가 달라졌다고 지금의 문제가 사라질까? 시간이 흐르면 비슷한 종류의 갈등이 다시 움틀 확률이 높다.

6. 핵심 가치가 비슷하다

두 사람이 평생 같이 살아도 모든 것이 똑같아질 수는 없다. 다만,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비슷해야 한다. 종교, 정치관, 경제관, 교육관 등은 평생을 가도 바뀌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런데 자신을 위해 이를 바꾸라고 요구하는 건 이기적이다.

7.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싫다

다른 사람이 지금 연인의 자리를 대체하는 게 영 달갑지 않다. 심지어 더 재력 있고, 매력 있으며, 따뜻한 사람으로 상상해도 별로다.

8. 화났을 때만 헤어지자고 한다

그야말로 홧김에 하는 말이다. 너무 죄책감은 느끼지 않아도 된다. 전 세계 대부분의 커플이 겪는 일이니까. 다투던 도중의 ‘헤어져’는 그다지 무게감이 없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화나서 헤어지자고 한 말이 그가 진정 원하는 게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싸움 후 그 원인에 대해 침착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건 관계를 회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9. 별것 아닌 거로 싸운다

당신이 길길이 날뛰며 화내는 것도 객관적으로 보면 별일 아닐 수 있다. 특히 관계가 흔들리고 있을 때라면 더 그렇다. 잠시 앉아 무엇 때문에 그렇게 쉽게 상처를 받고 화나가는지 대화를 나눠보자. 그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10. 싸워도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준다

만남을 지속해오면서 그 사람이 정말 화를 낼만 한 치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을 것이다. 그런데 치졸한 일로 싸우면서도 상대방의 심각한 약점만큼은 지켜주고 있다면, 당신은 정말 존경받을만한 성숙한 사랑을 하고 있다.

11. 다시 불꽃이 튈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싸움이 지속됨에도 로맨틱한 순간은 분명 있다. 아주 작은 불씨만 살리면 다시 활활 타오르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인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관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법을 강구해봐라.

12. 상대방을 웃게 한다

서로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연인들이 있다. 웃음과 농담은 좋은 신호이며 아직 관계를 되살릴 희망이 있단 증거다.

13. 둘 다 잘해보고 싶어 한다

한 명의 마음이 100% 떠났다면 훌훌 털고 새롭게 시작하라. 그게 아니라면 끊임없이 잘해보려고 노력해보자. 더 이상의 최선은 없을 때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도 늦지 않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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