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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부상 회복…"이번 주말 출격 가능"

입력 : 2016-12-05 09:47:00 수정 : 2016-12-05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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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구자철.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됐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빠른 회복세를 앞세워 이번 주말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구자철은 5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부상이 다행스럽게 빨리 회복돼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이번주 초에 몸을 끌어올린 뒤 주말 경기에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달 15일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도중 종아리 부위 근육을 다쳤다.

정강이 뒤에 있는 하퇴삼두근(종아리세갈래근) 가운데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가자미근에서 출혈이 발생해 염증이 생겼고, 구자철은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나고 난 뒤 곧장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서 진료를 먼저 받았다.

당시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부상 소식을 알리면서 '윈터 브레이크 이전에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됐다.

이번 시즌 2골 2도움(정규리그 1골 1도움·컵대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맹활약하는 구자철의 공백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공격수인 라울 보바디야, 알프레드 핀보가손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구자철의 빠른 회복이 절실했다.

이런 가운데 회복 훈련에 전념한 구자철은 예상보다 빨리 회복해 이미 러닝을 시작했고, 이번 주부터 팀훈련에 합류해 오는 10일 함부르크와 정규리그 14라운드 원정 출격을 준비하게 된다.

이날 팀 동료인 지동원이 득점하는 모습을 경기장 관중석에서 지켜본 구자철은 "오늘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주 복귀하게 될 텐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된 경기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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