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과 흑인이 손을 맞잡고 높이 치켜들었다. 특별할 것 없는 포즈지만, 최근 확산한 미국의 ‘인종차별 철폐’ 요구와 맞닿으니 울림이 크다. 사진 속 흑인 마이클 존스와 백인 팀 히긴스는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반인종차별 집회에서 만나 손을 잡았다. 경찰과 몸싸움하다 도주하던 중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를 추모하는 시위에서다.
꽉 잡은 두 손은 반복되는 폭력의 고리를 그만 끊고, 화해와 평화의 미래를 그려 가자고 약속하는 듯 보인다. 피부색만 다를 뿐 사람 대 사람으로서 동등한 눈높이에서 바라볼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식품 대기업 퀘이커는 흑인 유모 캐릭터를 대표 이미지로 써 온 자사의 ‘앤트 제미마’ 브랜드와 로고를 없애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종주의에 기반한 로고가 130년 동안 이어져 왔을 정도로 인종차별의 잔재는 뿌리 뽑기 힘들다. 동시에 사회적 비용을 엄청나게 증가시킬 수 있는 시한폭탄이기도 하다. 제거하지 않으면 모두가 위험에 빠진다.
AFP·국제부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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