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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1억 5000만원’ 테슬라에 날벼락 “고속도로 돌멩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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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3 16:49:53 수정 : 2025-07-03 16: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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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봉원.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 캡처.

 

코미디언 이봉원이 고속도로 주행 중 차량 파손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형.. 차에서 왜 이런 게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봉원이 자신의 차량과 내부를 소개하며 셀프로 청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자동차의 곳곳에 먼지가 덮인 것을 보고 “좋은 차라 청소 자주 하실 것 같은데 바닥이랑 이런 게...”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실제로 이봉원의 차는 ‘테슬라 모델X’로 약 1억50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봉원은 “나는 자연스럽게 하고 다닌다”며 “세차는 거의 한두 달에 한 번 한다”고 밝혔다. 비가 올 때 하는 게 세차라는 것. 그는 “내가 세차를 몇 번 해봤는데 꼭 비가 오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세차 가격도 비싸다고. 그는 “손 세차는 실내까지 하면 5만원씩 한다”며 “그럴 돈이면 내가 닦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해둔 티슈를 뽑아 차량 내부를 꼼꼼하게 청소하며 “이런 거로 다 닦는 건데, 이게 잘 닦인다”라고 소개했다.

 

이봉원이 차량 파손 사고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 캡처.

 

이봉원은 “자동차는 그냥 교통수단이다”라며 “교통수단이 내 마음에 드는 거면 더 좋은 거지”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차량 곳곳에 비치한 소지품을 소개하는 상황. 무선 청소기부터 생수, 선글라스, 스노우 체인, 쓰레기통, 먼지떨이 등 각종 물건이 등장했다.

 

이봉원은 그 중 윈드실드 제품을 소개하며 차량 파손 사고를 회상했다. 그는 “저번에 고속도로에서 돌멩이가 튀어가지고 (전면유리가) 깨졌다”며 “테슬라는 한 번 깨지면 전체를 다 갈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리를 전부 교체하는 데 든 비용은 300만원. 그는 “유리 깨졌을 때 이걸(윈드실드) 안 했더니 다 나갔다”며 “이 제품은 전문 용어로 ‘돌빵용’이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멘트 진짜 저렴하다”고 자책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봉원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 2기로 데뷔했다. 1993년에는 개그우먼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과거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했으며 현재 짬뽕 가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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