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주가 한국에서의 근황을 공개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난감함과 여러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15일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소소하게 삼겹살이랑 더핫열라면 먹방에 테무깡, 일본 자취방에 들고 갈 아이템 30만원어치 쇼핑! 같이 뜯어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자신의 집 1층에 있는 사무실을 소개했다. 이국주는 “우리 집이 어디인지 들키고 말았다”면서 “지나가던 초등학생들이 ‘여기 이국주네 집이야’라면서 ‘이국주! 이국주! 안녕하세요. 이국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가끔 한국에 와서 지내다 보면 또 재미난 일들이 많더라. 이걸 보고 있을 너희들, 이국주 이모라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내가 40살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나한테 ‘이국주’라고 하는 건 조금 그렇지 않니?”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이국주는 그간 많은 네티즌들이 궁금해했던 반려견 ‘바비’의 근황도 공개했다.

이국주는 “바비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어디 있냐’는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바비는 잘 있다. 댓글에 너무 많이 그런 걸 남기는 걸 일일이 담을 수는 없더라”며 그간 혹여 이국주가 바비를 유기한 것은 아닌지 억측하던 댓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바비가 즐겁게 뛰어다니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며, “나도 가족이 있지 않나. 한국에서 잘 지낸다. 유치원도 잘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보다 모성애가 강하다. 또 책임감은 더, 더, 더, 더 크다. 걱정하지 말라”고 그간의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이국주는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tvN ‘코미디 빅 리그’,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이국주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9평 원룸을 구해 자취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활동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으며, 일본에는 한 달 중 열흘가량을 머문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새로운 도전, 설렘이 없이 산 지 꽤 된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언어를 너무 하고 싶어 일본행을 택했다”며 “‘일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을 때 뭔가를 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라고 일본행을 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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