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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제치고 ‘세계 최대 도시’ 된 이곳… 7년 만에 30위→1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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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6 11:44:10 수정 : 2025-11-26 11:44:08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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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일본 도쿄를 제치고 새로운 세계 최대 도시가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NBC, ABC 방송 등은 최근 유엔이 발표한 ‘세계 도시화 전망 보고서 2025’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전경. 신화통신 캡처

보고서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인구는 약 4200만명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에 올랐다. 2위는 방글라데시 다카(약 4000만명), 3위는 도쿄(약 3300만명)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2018년 발간된 지 7년 만에 업데이트됐다.

 

2018년 보고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도쿄(약 3700만명)였다. 뒤를 이은 도시는 인도 델리(약 2800만명)와 중국 상하이(약 2500만명)였다. 당시 자카르타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30위였는데 7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불어나 1위로 뛰었다. 다카는 2018년 약 1900만명으로 9위에서 올해 2위로 부상했다.

 

유엔은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1975년 8곳에서 2025년 33곳으로 4배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19곳이 아시아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소도시와 중규모 도시가 메가시티보다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보고서에서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 필요성도 언급했다. 유엔 경제사회국 리쥔화 사무차장은 “도시화는 기후 행동·경제 성장·사회적 형평을 위한 변혁적 경로를 열어줄 수 있다”면서도 “균형 잡힌 국토 발전을 위해 각국은 주택·토지 이용·교통·공공 서비스를 도시와 농촌 전반에서 통합적으로 조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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