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스로드재단은 29일 CBS 노컷뉴스가 보도한 ‘임종성 돈 받았나…통일교 단체 매년 고문료 3000만원’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30일 반박 입장을 내놨다.
CBS는 기사에서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문을 맡았던 통일교 계열 단체 세계평화도로재단이 수년간 억대 고문료를 써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재단은 이에 대해 “2014년 9월부터 정치인이 아닌 A 전 대사를 재단 산하 ‘피스로드 포럼’의 회장으로 추대하고 재단의 고문으로 고문료를 지급한 사실이 전부”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국세청 신고 내역과 관련해 “A 전 대사를 재단 산하 ‘피스로드 포럼’ 회장으로 추대하고 재단의 고문으로 영입해 2014년 9월부터 포럼의 자문, 연사 추천, 섭외, 주관 등 역할을 맡기고, 매월 300만 원, 연 3600만 원을 지급했다”며 “이를 국세청에 신고해 2022년까지 연 3600만 원 고문료 지급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측은 이후 재단의 재정 사정을 고려해 2023년부터 월 200만 원으로 고문료를 하향 조정하면서 2023년 국세청 신고 고문료가 연 2200만 원 지급됐고, A 고문이 건강상의 이유로 고문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지면서 2024년 4월로 고문직을 해임, 2024년 4월까지 800만 원 고문료가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2017년 말 임종성 전 의원이 본 재단의 고문으로 위촉되었으나, 단지 겹치는 시기에 고문료가 지출되었다는 의혹만으로 불법적인 금품이 지급된 것처럼 보도한 것은 본 재단과 적시된 공무원의 명예를 침해하는 결과를 야기했다”며 “본 재단은 정치인에게 고문료를 지급한 사실이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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