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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내일 제헌절 기념식 불참…국회 행사 반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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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 10분만에 종료…張은 내일 '올공' 집회 참석

올해 제헌절이 18년 만에 법정 공휴일이 됐으나 이를 기념하기 위한 국회 행사는 반쪽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부분 원(院) 구성 등에 항의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기념식에 불참키로 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2+2 협상을 열고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10분 만에 종료됐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취재진에 "진척이 없기 때문에 오늘 회담은 종료하되 계속 협의를 해나가겠다. 완전한 결렬이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이 상태에서 제헌절 행사에 참여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도 불참한다. 장 대표는 대신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전국을 돌면서 6·3 참정권 박탈 규탄 집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23일 최수진 의원실이 주관하는 국회 본청 앞 '선관위 해체' 퍼포먼스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당 홍보국을 통해 109명 소속 의원에게 '참정권 수호 배지'를 배포하고 부착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 외 의원들도 제헌절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느냐는 물음에 "장 대표께서는 참석한다고 하셨고, 다른 의원들은 각자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회는 17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국민주권, 헌법으로 열다'를 주제로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한성숙 국무총리 등 4부 요인과 김호철 감사원장, 전직 국회의장, 여야 정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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